김밥천국은 ‘위생 지옥’?…K푸드 대표 프랜차이즈의 민낯

유명 김밥 프랜차이즈인 김밥천국의 식품위생법 위반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장종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매장 수 기준 상위 5개 김밥 프랜차이즈의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건수는 총 321건에 달했다.
업체별로는 김밥천국의 위반 건수가 전체의 59.5%인 191건으로 가장 많았다. 2위인 고봉민김밥(54건)의 3.5배, 3위 김가네(52건)의 3.7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어 얌샘김밥이 19건, 선비꼬마김밥이 5건으로 뒤를 이었다.
김밥천국의 연도별 위반 건수를 보면, 2020년 43건에서 2021년 48건으로 늘어난 뒤 2022년 34건, 2023년 28건으로 감소했으나, 2024년 35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특히 김밥천국은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이 55건, ‘기준 및 규격 위반’이 43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은 식품과 식품첨가물, 기구 또는 용기와 포장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지켜야 할 위생 기준을 어긴 행위를 말한다. 주요 위반 사례로는 부패하거나 변질된 원료 사용, 비위생적인 조리 및 보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개인위생 관리 소홀, 기구 및 용기의 비위생적 관리 등이 포함된다.
다른 김밥 프랜차이즈 경우 고봉민김밥은 ‘기준 및 규격 위반’ 16건, ‘건강진단 미실시’ 14건, ‘위생교육 미이수’ 14건 순이었고, 김가네는 ‘기준 및 규격 위반’ 17건, ‘위생교육 미이수’ 16건, ‘건강진단 미실시’ 10건 순으로 나타났다.
장종태 의원은 "김밥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K-푸드 열풍의 중심에 서 있지만, 국내 대표 김밥 프랜차이즈의 식품위생법 위반이 많은 것은 국가 이미지에 부끄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