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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의 중국 선박 입항 수수료 부과에 즉각 맞대응

컨테이너션에 적재물을 처리하는 중국 상하이 양산항 모습 / 사진 상하이국제항무집단 홈페이지 갈무리
컨테이너션에 적재물을 처리하는 중국 상하이 양산항 모습 / 사진 상하이국제항무집단 홈페이지 갈무리 컨테이너션에 적재물을 처리하는 중국 상하이 양산항 모습 / 사진 상하이국제항무집단 홈페이지 갈무리

중국과 미국이 14일부터 상호 선박 입항 수수료를 본격적으로 부과하면서 양국 해운업계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14일 중국 인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는 미국 정부가 중국 선박에 입항료를 물리기 시작한 데 즉각 대응해 같은 날부터 중국 항만을 찾는 미국 선박에 순톤당 400위안의 ‘특별 항만 수수료’를 적용한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선도적으로 중국 선박 및 중국에서 건조된 선박에 대해 순톤당 최대 50달러의 입항 수수료를 도입한 데 따른 맞대응이다.

미국 정부는 해당 수수료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8년에는 일부 항목에서 최대 140달러까지 적용할 계획이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미국 국기 선박, 미국 소유·운영 선박, 미국계 지분 25% 이상 선박, 미국에서 건조된 선박까지 포괄적 과세 대상에 포함한다"며 "단 중국에서 건조된 미국 선박은 면제 대상이다"고 밝혔다.

해운업계에서는 미중 양국의 수수료 부과 정책이 물동량 감소, 운임 하락 등 전방위 충격을 야기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해운 정보업계에 따르면, 10일 발표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160.42포인트로 올해 초(2505.17포인트) 대비 절반 이상 급락했다. 최근에는 10년 만의 최대 하락폭(-14.3%)도 기록했다. 전통적으로 성수기인 3분기에도 업체들이 ‘운임 보릿고개’를 겪었다.

미중간 선박 관세 조치는 비용 부담을 우려한 선박 회사의 이용량 감소 등 수익 악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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