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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신협·수협 비조합원 대출 역대 최대…서민금융 취지 '흔들'

농협 CI / 사진 농협
농협 CI / 사진 농협 농협 CI / 사진 농협

서민 금융기관을 표방하는 국내 3대 상호금융인 농협·신협·수협의 비조합원 대출 규모가 214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농협·신협·수협 단위 조합의 비조합원 대출 잔액은 214조50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5%(11조700억원) 증가한 것으로, 금융당국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이에 따라 전체 대출(498조8500억원)에서 비조합원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40.9%까지 치솟았다. 또 영업 구역 내에 주소만 두면 자격을 주는 '준조합원'까지 포함한 대출 규모는 371조4900억원으로, 전체 대출의 71.1%에 달했다. 상호금융을 이용하는 차주 10명 중 7명 이상이 조합원이 아닌 일반 고객인 셈이다.

반면 실제 농·어업 등에 종사하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대출은 151조3200억원으로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8.9%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 더 축소됐다.

이는 상호금융의 본업인 지역 조합원 지원보다 수익성이 높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비조합원 대상 영업에 집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부동산 PF의 부실로 건전성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 말 기준 상호금융(새마을금고 제외)의 평균 대출 연체율은 5.70%를 기록했다. 특히 신협의 연체율이 8.35%에 달해 16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협은 7.82%, 농협 4.70%의 연체율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상호금융이 서민금융이라는 본래의 기능보다 수익성 위주의 대출에 치우치면서 위험 관리에 실패해 금융시스템의 불안 요인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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