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잇따라 가격 인상…연말 물가 불안 부추기나?
콕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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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21:55

최근 가격이 오른 폴바셋의 포르투갈 에그타르트 / 사진 폴바셋 홈페이지 갈무리
매일유업이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를 외면하고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연말 물가 불안을 부추긴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이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 폴바셋은 최근 프리미엄 디저트인 ‘포르투갈 에그타르트 오리지널’ 가격을 기존 2800원에서 3200원으로 400원(14.3%) 올렸다. 폴바셋 측은 가격 인상 이유에 대해 포르투갈에서 수입하는 원재료의 매입가가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일유업은 또 11월부터 B2B(기업 간 거래)로 판매하는 생크림과 연유 등 가격을 평균 5~10% 인상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원유와 국산 크림 가격이 상승해 불가피하게 조정했지만, 인상 폭은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매일유업의 가격 인상 시기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케이크와 각종 디저트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는 시점인데, 매일유업의 가격 인상 결정이 제과업계 전반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유통 업계에서는 디저트 시장이 고급화되면서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의 가격 저항이 낮아졌고 고환율과 인건비·임대료 등이 올라 원가 부담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연말 물가 안정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상황인 만큼 매일유업의 가격 인상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