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개인정보 유출 악용 스팸 주의보…악성앱·결제 피해 우려
콕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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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22:17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서 보안 위험을 자동 차단하는 설정창 모습 / 사진 방미통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는 3일 최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악용한 악성 스팸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며 이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방미통위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과 관련해 미끼문자를 발송, 악성앱 설치를 유도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결제 피해를 유발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문하신 물건이 배송되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과다지급 환수 안내 및 과징금 부과' 등의 내용으로 출처가 불분명한 미끼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는 누르지 말고 전화도 받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확인되지 않은 상대방이 보낸 문자 속 URL을 눌러 정부 기관 등을 위장한 가짜 사이트에 접속하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 탈취를 위한 악성프로그램이 설치돼 무단 송금 및 휴대폰 원격 제어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방미통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통신사 및 삼성전자 등 단말기 제조사에 지능형 스팸 필터링 강화도 요청했다.
출처가 불분명하고 URL을 포함한 문자는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을 실행한 후 해당 문자를 복사·붙여넣기 해 정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불법스팸을 받은 경우 불법스팸 간편신고 앱과 휴대전화 간편신고를 통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