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AI 신뢰성·양자보안 등 ICT 표준 245건 채택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5일 열린 제108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AI 신뢰성, 양자보안, 디지털 포용 분야 등 총 245건의 정보통신단체표준(TTA표준)을 채택했다고 이날 밝혔다.
표준총회에서는 신뢰 기반 AI 활용과 전 산업 AX(AI Transformation)를 촉진하는 표준이 중점 채택됐다. 특히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보안 강화, 미래 모빌리티 및 지능형 농업 등 국민 안전과 디지털 포용을 선도할 ICT 융합 표준이 포함됐다.
AI 분야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AI(Trustworthy AI)를 위해 AI 학습용 데이터의 의미적 정확성 및 유효성 품질을 체계적으로 검증하는 '컴퓨터 비전 데이터 품질 검증' 및 '한국어 음성·텍스트 품질 검증' 등이 채택됐다. 양자 통신 분야에서는 보안 위협에 대비한 'PQC 기반 양자암호 장비-SDN 연동' 표준이 채택됐다.
국민 안전 측면에서는 '도시철도 디지털 트윈 재난안전 관리' 표준이 채택돼 지하철 등 공공시설의 재난 상황 대응 시뮬레이션에 활용될 전망이다. 디지털 포용 측면에서는 '메타버스 콘텐츠 장애인 접근성 지침', '시청각 장애 보조 방송 서비스 표준' 등을 통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동등한 ICT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번 표준총회에서는 올해 TTA 표준화 활동에 기여한 우수 표준화위원회와 '재난심리 회복지원 서비스 시스템' 등 우수 TTA표준 5건이 시상됐다. 또한 'ICT 표준 챌린지 공모전'에서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PM)를 위한 표준 IoT 주차·충전 스테이션' 등 3건이 시상됐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표준들은 미래 ICT 표준기술 경쟁력을 선점하고 신뢰와 포용 기반의 '디지털 기본사회'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표준 기반의 AI 대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