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SRT 하나의 앱으로 예매…열차 변경 시 취소수수료 면제
콕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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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 15:38

ktx 모습 / 사진 철도청
고속철도 예매시스템이 통합돼 하나의 앱으로 KTX와 SRT를 모두 예매하는 서비스가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8일 '이원화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을 통해 예매시스템 개선 방안을 밝혔다. 하나의 앱으로 KTX와 SRT 결제 및 발권이 가능하도록 2026년까지 시스템을 개선한다.
현재는 KTX를 이용하려면 코레일 앱(코레일톡)을, SRT를 이용하려면 SR 앱을 각각 사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시스템 통합으로 이용자들은 하나의 앱에서 두 고속열차의 시간대와 요금을 한눈에 비교하고 예매할 수 있게 된다.
요금 혜택도 확대된다. SRT와 일반열차(ITX-마음 등) 환승 시 요금할인이 도입된다. 현재 KTX는 일반열차와 환승 시 할인이 적용되지만, SRT는 환승할인 제도가 없어 이용자들의 불만이 있었다.
특히 KTX와 SRT 간 열차 변경 시 취소수수료가 면제된다. 현재는 KTX에서 SRT로, 또는 SRT에서 KTX로 변경하려면 기존 예매를 취소하고 새로 예매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취소수수료가 발생했다. 통합 후에는 두 열차 간 변경이 자유로워지고 수수료 부담도 사라진다.
국토부는 2026년 3월부터 KTX·SRT 교차운행을 시작하고, 예매시스템 통합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2026년 말까지 기관통합을 완료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