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업데이트 15일 안되고, 아이폰이 갤럭시보다 먼저 된 이유

월간 활성 사용자 수 국내 1위는 카카오톡 메신저다. 전국민이 모두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압도적 존재감을 자랑한다.
그런 카카오도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앱 장터 통과는 룰에 따라 이뤄진다. 카카오톡이 앱 업데이트 날짜를 정하고 싶어도 앱 장터 플랫폼 기업의 입맛에 따라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말이다.
카카오는 원래 15일을 새로운 카카오톡 버전의 업데이트 날짜로 잡았다. 기존 친구 리스트를 '탭' 방식으로 복원하는 업데이트인 만큼 많은 이용자가 기다리는 업데이트였다.
업계에서는 사용자 수와 트래픽을 고려할 때 카카오톡의 업데이트 일자를 앱 장터 플랫폼 사업자가 수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카카오가 원하는 날짜에 업데이트 버전을 올린다는 것이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사정이 달랐다. 15일 기대했던 업데이트는 진행되지 않았고, 운영체제 중 애플 앱스토어가 하루 뒤인 16일 먼저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구글의 앱 장터인 플레이 스토어는 애플보다 늦다. 일반적으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한 앱 업데이트 절차가 더 간편하다는 예측이 정확히 빗겨간 것이다.
다시말해, 빅테크 기업은 특정 앱이나 서비스의 트래픽 규모와 관계없이 앱 장터 사업자가 정한 절차에 따라 업데이트를 시행한다. 대단한 한국 기업이라고 해도 그 룰을 벗어날 수 없다는 말이다.
이달 초 콕스뉴스와 만난 카카오 관계자는 "15일 카카오톡 앱 업데이트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지만 "실제 새로운 버전의 다운로드 가능 날짜는 앱 장터 사업자에게 달려 있고, 그래서 15일 근처가 될 것이라는 말이 더 정확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