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에서 가맹점주 개인정보 19만여 건 유출
콕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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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16:49

신한카드가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 / 사진 신한카드 홈페이지 갈무리
신한카드에서 19만건이 넘는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개인정보 19만2088건이 유출됐다고 공지하고 이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 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다만 주민등록번호와 카드번호, 계좌 정보 등 신용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가맹점 대표자가 아닌 일반 고객의 개인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유출은 해킹 등 외부 침투가 아닌, 내부 직원의 일탈 행위를 통해 유출됐으며, 유출된 정보는 카드 모집 등 영업 행위에 활용됐다고 신한카드는 밝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영업점을 관리하는 내부 직원이 신규 카드 모집 실적을 올리기 위해 신규 가맹점 대표자의 정보를 설계사에게 제공하는 과정에서 유출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만약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