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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절반으로 줄었나? 손목닥터9988 개편에 이용자 '불만'

손목닥터9988 앱 소개 이미지 / 사진 서울시
손목닥터9988 앱 소개 이미지 / 사진 서울시
손목닥터9988 앱 소개 이미지 / 사진 서울시 손목닥터9988 앱 소개 이미지 / 사진 서울시

서울시가 시민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9988’의 걷기 포인트를 대폭 손질하면서, 이용자들 사이에서 포인트가 사실상 절반으로 줄었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하루 8000보를 채워도 예전만큼 포인트가 쌓이지 않는데다, 적립 구조 자체가 바뀌면서 체감 혜택이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12월부터 손목닥터9988 포인트 체계를 개편해 대표적인 걷기 미션 보상을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과거에는 하루 8000보를 달성하면 200포인트를 지급했지만, 개편 이후 같은 조건에서 100포인트만 제공한다.

기존에 혈압·혈당 기록, 건강 미션 등 여러 세부 항목에 분산돼 있던 포인트 지급 구조가 걷기 중심으로 단순화됐다. 예전엔 이것저것 하며 쌓이던 점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특히 일상적으로 걷기만 하는 이용자는 변화 폭을 더 크게 느낀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시는 단순히 포인트를 축소한 것이 아니라, ‘꾸준한 참여’를 전제로 한 인센티브 구조로 바꾼 것이라고 설명한다.

주 5일 이상(주말 포함) 8000보를 달성하면 주당 500포인트를 추가로 주는 등 주·월 단위 성실 참여자에게 보너스를 제공하는 장치가 새로 들어갔다.​ 보건소 건강검진, 금연·절주·치매예방 프로그램, 체력인증센터 이용 등에 참여할 경우 한 번에 수천~수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경로도 확대됐다.

다시말해 하루 기준 획득 포인트는 줄었지만,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오히려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이용자 다수는 ‘포인트 절반 축소’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동안 단순 걷기만으로도 일정 수준 포인트를 쌓아 상품권·보험료 할인 등 혜택을 누려온 시민 입장에서는 보너스 구조보다 눈앞의 일일 포인트 감소가 더 크게 다가온다는 반응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후기 글에서는 “예전 기준으로는 벌써 상품권 하나 나왔을 포인트가 이제 겨우 반도 안 쌓였다”는 식의 체감 사례가 공유되고 있다.

서울시는 손목닥터9988을 단순 건강관리 앱에서 보험료 할인, 생활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슈퍼앱’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포인트 체계 개편도 이런 확장의 일환으로, 예산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건강 행동을 꾸준히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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