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4%대 급등…美 로봇 육성 정책 영향
콕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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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09:45
미국 정부가 로봇산업 육성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작하는 테슬라 주가가 4% 이상 급등했다.
3일(미 동부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4.08%(17.50달러) 급등한 446.74달러로 장을 마쳤다. 440달러대를 회복한 것은 11월 10일 이후 처음이다.
장 초반 발표된 11월 전기차 판매실적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독일에서는 20% 줄어든 것으로 나오면서 강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로봇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하면서 상승세에 힘이 실렸다.
여기에다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이날 로봇 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로봇산업의 발전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으며, 행정부는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검토 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