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AI 주도권 확보 '시동'…NIPA, 창원서 국제 콘퍼런스 개최

한국이 피지컬 인공지능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물리정보신경망(PINN) 모델 글로벌 데이터 표준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거대언어모델(LLM)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가 주도한다. 반면, 피지컬 인공지능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만큼 누가 선점하느냐가 중요하다.
한국은 글로벌 연계 협력을 도모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는 등 영향력 확장에 시동을 건다. 이번 콘퍼런스는 물리정보신경망(PINN) 모델 제조 융합데이터 수집·실증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PINN(Physics-Informed Neural Network, 물리정보신경망)은 물리 법칙을 학습 과정에 직접 반영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이다.
행사에는 ▲서울대학교·경남대학교 ▲미국 디지털 복제물 컨소시엄(DTC)·미국 연방 정부 산하 스마트 제조 혁신기관(CESMIIII)·넥스트 지 연합체(Next G Alliance) ▲독일 민관 협력 플랫폼(LNI 4.0)·연방정부 산하 협의체(IDTA)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 및 표준화 주도 기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미국-유럽 간 물리정보신경망(PINN) 기반 물리 인공지능(AI) 모델이 운용될 네트워크 생태계를 제시하고, 피지컬 인공지능(AI) 특화 데이터 표준 마련 및 시장 확산 협력을 공고히 했다.
특히 콘퍼런스에서는 제조 혁신을 위한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복제물 기반 글로벌 표준화 및 한·미 시험시장 전략 ▲미래 제조업과 물리정보신경망(PINN) 모델 추진 전략 ▲글로벌 시장 협력을 위한 데이터 표준화 필요성과 사례 등이 논의 되었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가속하기 위해 고품질 데이터의 체계적인 정의와 표준화가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제조업의 심장부인 경남에서 다양한 주력 산업과 연계한 데이터 수집과 관련 기술 실증으로 우리나라가 다시 한번 인공지능(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