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스토리지 기업 '글루시스'의 깜짝 성적… 글로벌 벤치마크서 ExaStor 2·4위

(콕스뉴스 이진 기자) 토종 스토리지 기업 글루시스의 ExaStor가 세계적인 업체와의 제품 성능 테스트에서 톱5에 올르는 성과를 냈다. 국내는 물론 국외 경쟁에서도 존재감을 뽐낼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국산 스토리지 시스템이 세계 최고 권위의 AI 벤치마크 시험인 MLPerf Storage 분야에서 세계 2위와 4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MLCommons가 주관하는 MLPerf Storage v2.0에서 나왔다.
구글, 엔비디아,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AI 선도기업이 설립한 국제 비영리단체 MLCommons는 AI 학습·추론·저장 시스템의 성능을 국제표준 방식으로 평가한다.
전 세계 26개 기업·기관이 참여한 이번 시험은 GPU 기반 대규모 AI 학습환경의 스토리지 입출력 성능을 정량 측정하는 바식으로 진행됐다.
국내 중소기업 글루시스의 AI 스토리지 'ExaStor'가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ResNet-50 모델에서 GPU당 평균 95.98MB/s로 세계 2위를, 3D U-Net 모델에서는 GPU당 평균 2,967MB/s로 4위를 달성했다.
이는 국산 스토리지의 안정성과 확장성, 처리속도가 국제수준임을 입증한 결과다. 과학·국방·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인프라의 국산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손승현 TTA 회장은 "국산 스토리지 장비가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한 성능 경쟁력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국내 중소·중견 ICT 장비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국제 벤치마크 참여와 해외 인증 연계 지원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