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호실적 LG헬로…주가는 3월말 대비 34.7% 급등

(콕스뉴스 김영수 기자) LG헬로비전이 렌탈과 교육청 단말기 보급사업 등 영향으로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주가도 덩달아 상승했으며, 1분기 마감인 3월 31일과 비교하면 무려 34.7% 급등했다.
LG헬로비전은 8일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매출 3541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4.9%, 41.7%씩 대폭 늘었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매출은 지속 성장중인 렌탈 서비스와 교육청 단말기 보급사업에 힘입어 크게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경영 효율화와 감가상각비 감소 영향으로 개선된 것이다"고 말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방송이 1232억원으로 가장 비중이 높고, 통신이 343억원, 알뜰폰 408억원이다.
통신 부문과 MVNO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3.9% 증가했지만, 방송 매출은 4.3% 감소했다. 미디어와 B2B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은 493억원, 렌탈은 4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교육용 스마트 단말 수주 등 기타사업 매출이 경영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LG헬로비전은 사업부문 전반에 걸쳐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방송·통신 부문에서는 인터넷 중심 전략으로 ▲무약정 초고속 인터넷 상품 ▲직영몰 특화상품 ▲셀프가입 및 번개설치 등을 선보였다. 알뜰폰 부문에서는 신규 단말 출시에 맞춰 합리적인 유심 요금제와 파격 프로모션으로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미디어 사업은 더라이프 채널을 양수한 이후 오리지널 콘텐츠에 힘을 쏟고 있다. , , 등 더라이프 채널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활발히 제작하고, 지역채널 제작 역량과 PP사업 간 시너지로 유료방송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CFO/CRO)는 “2025년 상반기는 신사업 성장의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상품경쟁력 강화 및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LG헬로비전 주가는 8일 오전 11시 14분 기준으로 전날보다 1.67% 오른 3045원이다. 1분기 마감일인 3월 31일 2260원과 비교하면 34.7% 급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