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도 예외 아냐…삼성·SK하이닉스 이어 'VEU' 지위 박탈
콕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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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2 22:28
(콕스뉴스 이진 기자)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TSMC의 '검증된 최종 사용자(Validated End User, VEU)’ 지위를 발탁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으로 들어가는 반도체 통제는 물론, 중국 현지 공장의 업그레이드에도 제약을 가한다.
2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TSMC는 2025년 12월 31일부로 VEU 지위가 박탈된다. 이번 조치는 첨단 반도체 기술의 중국 유입을 차단하고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을 강화하려는 미국의 전략적 행보다.
미국 상무부는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기존에 부여된 일괄 면제 조치를 철회하고, 앞으로는 중국 내 공장에 장비를 공급할 때마다 건별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를 중국 내에 들여오려면 더욱 까다로운 심사 절차를 거쳐야 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시안과 우시에서 반도체 공장을 운영 중이며, TSMC 역시 중국 내 위탁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조치가 반도체 생산과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규제 강화가 즉각적인 공장 가동 중단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중국 내 반도체 공급망에 복잡성과 리스크를 더할 것으로 분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