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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KT망 접속 이력있는 '소형기지국'으로 범행

KT 로고 / 사진 KT

(콕스뉴스 이진 기자) KT 소액결제 사고와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은 과거 KT 네트워크에 연동된 이력이 있는 장비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11일 서울 광화문사옥에서 최근 발생한 보안 사고 관련한 사과와 함께 지금까지 파악한 원인 등에 대해 설명했다. 

KT 로고 / 사진 KT KT 로고 / 사진 KT

무엇보다 관심을 끈 부분은 사고를 일으킨 '불법 기지국'이다. 현재까지는 추정 단계이지만, KT망에 접속을 했다는 점을 보면 실제 네트워크에 연동됐었던 장비가 불법적으로 탈취됐을 가능성이 있다.

KT는 17만개가 넘는 소형 기지국(펨토셀)을 운용 중이며, 펨토셀이 KT망에 연동되려면 복잡한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소액 결제 사고에서 해당 펨토셀이 KT 망에 접속된 것을 보면, 해킹을 위해 탈취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구재형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은 이에 대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이 KT 망에 연동된 점을 미뤄볼 대, 해당 기지국은 기존에 연동된 적이 있었던 장비였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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