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0억 EB 무선 위기 태광, 승계 구도 역시 먹구름
콕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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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 21:25
(콕스뉴스 이진 기자) 태광산업이 추진한 3200억 원 규모 교환사채(EB) 발행이 무산 위기에 처했다. 경영권 승계와 기업 지배구조 문제와도 맞물려 있어 태광의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지 않을지 우려된다.
태광은 올해 6월 보유 자사주 24.41%를 담보로 EB 발행을 결의했으나, 2대 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의 반발과 법적 분쟁으로 인해 발행이 지연되고 있다. 트러스톤 측은 EB 발행이 사실상 3자 배정 유상증자와 비슷한 효과를 내 기존 주주 이익을 훼손한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법원은 지난달 트러스톤이 신청한 발행중단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지만, 여전히 기업 내부 갈등과 주주 간 이해충돌이 해소되지 않아 발행 재개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태광산업은 조달 자금을 신성장 동력 확보와 애경산업 인수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지만, 이번 EB 발행 무산 위기는 이런 투자 계획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태광은 올해 1조 원 이상의 현금 및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추가 자금 확보를 위한 EB 발행을 추진해 주주가치 훼손 논란에 휘말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