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남성보다 챗GPT 더 많이 써…2022년에는 남성이 80%
(콕스뉴스 이진 기자) 일반적으로 IT 신기술의 이용자 비율은 남성이 많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챗GPT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AI 서비스가 대중적으로 확산되면서 여성과 남성 간 이용 격차가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가 15일 공개한 최신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6월 기준 챗GPT 이용자 중 여성 비중이 남성을 앞지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챗GPT 도입 초기인 2022년 사용자의 80%가 남성이었던 상황과 비교하면 극적인 변화다.
오픈AI는 7억명에 달하는 주간 이용자 가운데 150만건의 대화를 샘플링해 분석했다. 그 결과 최근 챗GPT 이용 목적의 80%는 실용적 조언, 정보 탐색, 글쓰기 지원 등 일상 활용에 집중됐으며, 코딩 등 전문적 사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심리상담·동반자 기능은 전체의 2% 미만이었다.
여성 이용자 증가의 배경으로는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영향이 크다.
로니 채터지 오픈AI 수석 이코노미스트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이 많이 접근하는 ‘조기 채택자’ 중심에서 벗어나 일상생활과 다양한 분야로 챗GPT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 영향이 크다"며 "성별 통계를 산정할 때 이름의 전형성을 기준으로 삼았으나, 이는 과학적으로 완벽한 방법은 아니라"라고 말했다.
그는 또 "AI가 일과 삶을 재구성(reshape)하는 시대에 남녀가 동등하게 기술 발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이용 저변이 확대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