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에 내몰린 고령 노동자…산재 사망 절반이 60대 이상
콕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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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14:35

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복지공단에서 유족급여를 승인받은 사고 사망 노동자는 827명이었고 이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 노동자는 404명, 비율로는 48.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 뤼튼에서 생성
산업현장에서 산업재해로 숨지는 고령 노동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복지공단에서 유족급여를 승인받은 사고 사망 노동자는 827명이었고 이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 노동자는 404명, 비율로는 48.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 노동자의 연도별 사망 추이를 보면 ▶2021년 42.5%(352명), ▶2022년 43.5%(380명), ▶2023년 45.8%(372명)로 나타나 매년 사망자가 늘어나 최고치를 기록했고 비율로는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비해 지난해 50대 사고 사망 노동자는 214명(25.9%), 40대 112명(13.5%), 30대 65명(7.9%), 30세 미만은 32명(3.9%)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고령층이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위험한 일자리에 노출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통계치라며 초고령사회에 적합한 일터 안전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