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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3Q 실적 희비…SKT ‘적자전환’ KT ‘견조’ LGU+ ‘일회성 부담’

이통3사 로고 / 사진 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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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 3사의 3분기 실적 전망이 엇갈렸다.

메리츠증권은 14일 발표한 리포트를 통해 SK텔레콤은 적자전환이 불가피하고, KT는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LG유플러스는 희망퇴직 비용으로 일시적 부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 ‘책임과 약속’ 부담에 적자전환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85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453억원)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SK텔레콤은 8월부터 시행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으로 5000억원의 손익 차감이 발생하고, 사이버 침해 관련 1348억원의 과징금이 영업외 비용으로 반영된다. 당기순손실은 2231억원 적자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연간 기준 실적을 전망하면, 매출은 전년 대비 5% 줄어든 17조400억원, 영업이익은 38.5% 적은 1조1200억원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배당 관련 일정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으나 여전히 업계 대비 경쟁력 있는 배당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KT, ‘호실적’ 기조 이어가

KT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053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시장 기대치인 5345억원에는 다소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임단협 비용 반영으로 저년 동기보다 3.5% 줄어들지만, 500억원 규모의 부동산 매각 이익이 자회사 실적을 견인하며 전체적인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분석됐다.

연간 매출은 27조8300억원(+5.3% YoY), 영업이익은 2조6300억원(+225.4% YoY)을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높은 실적 기저에도 총주주환원수익률이 6.6% 수준이며, 연말 배당금(DPS) 상향 여지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 희망퇴직 비용 반영에 일시 부진

LG유플러스는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494억원으로 전년 대비 39.3% 감소하며 컨센서스인 2510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다만 600명 규모의 희망퇴직 인건비 1600억원을 제외하면 실적은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보안 이슈 이후 번호이동 순증 효과로 5G 가입자는 920만명, 보급률은 82.3%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매출은 15조2800억원(+4.5% YoY), 영업이익은 9016억 원(+4.5% YoY)으로 전망되며, 올해 주당배당금(DPS)으로 700원을 가정할 때 총주주환원수익률은 6.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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