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10월 순매수 9조로 사상 최대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가 집계한 10월 1일부터 30일까지 국내 개인투자자의 해외 주식 순매수 금액은 62억4800만달러(8조9015억원)로 2011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 사진 뤼튼에서 생성
해외 주식 투자자(서학개미)들의 10월 순매수 규모가 9조원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가 집계한 10월 1일부터 30일까지 국내 개인투자자의 해외 주식 순매수 금액은 62억4800만달러(8조9015억원)로 2011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존 최대치였던 올해 3월의 40억7239만달러보다 50% 가까이 많고, 한 달 전인 9월의 27억7200만달러 대비 두 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해외 주식 보관 금액도 1817억6854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학개미의 투자는 미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한 달 동안 서학개미들은 미국 시장에서 141만2557건의 거래를 실행했고, 사고판 총 거래 금액은 764억2989만달러에 달했다. 이에 따라 미국 주식 보관 금액은 지난달보다 9.9% 늘어난 1710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전체 해외 주식 보관액에서 미국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94.1%를 기록하며 전달의 93.7%보다 집중도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학개미들은 양자컴퓨터와 인공지능(AI), 가장 자산 관련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 1위 종목은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로 한 달 동안 5억6800만달러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두 번째는 엔비디아로 4억1500만달러 순매수가 몰렸다. 순매수 3위는 비트코인 채굴 업체인 아이렌(옛 아이리스에너지)으로 3억7400만 달러에 달했다.
보관 금액 기준으로는 테슬라가 286억6567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엔비디아(186억7360만달러), 팰런티어(70억9450만달러), 애플(47억7847만달러) 순서로 집계됐다.
5위는 아이온큐로 41억9087만달러에 달했는데 아이온큐의 시가총액이 217억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서학개미의 지분 비율이 무려 2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