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세계 부자 순위서 추락…베조스는 톱3 등극

아마존의 3분기 실적 발표 후 제프 베조스의 재산이 240억달러 이상 늘었다. 세계 3위 부자로 올라섰다. 반면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는 AI 투자 및 대규모 세금 부담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마크 저커버그는 세계 부호 순위에서 5위로 추락했다.
아마존은 2025년 3분기 매출 1802억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13% 성장하며 월가의 전망치인 1778억달러를 넘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AWS가 330억달러 매출을 기록하는 등 20% 이상 고성장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2022년 이후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며 AI 인프라 수요가 활발하다고 밝혔다.
AI용 자체 개발 칩 ‘트레이니엄2’는 전년 대비 150% 이상 성장했고, 오라클 클라우드와 경쟁하는 새로운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레이니어’가 110억달러 규모로 공개되는 등 시장 기대를 높였다.
반면 메타는 매출 512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세웠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관련 ‘원 빅 뷰티풀 빌’ 법에 따른 159억3000만달러의 일회성 법인세 비용이 EPS를 1.05달러까지 끌어내렸다.
그 영향으로 주가는 최근 이틀간 11% 하락했다. 저커버그의 재산 역시 크게 감소했다.
수전 리 메타 CFO는 2026년 AI 슈퍼인텔리전스 프로젝트를 위한 투자 확대를 예고하며 연간 자본 지출을 기존 700억달러에서 최대 72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포브스는 주요 빅테크 기업의 분기 실적 발표 후 세계 부호 순위가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와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아마존의 베조스가 세계 3대 부호 자리에 올라섰다.
반면 메타의 저커버그는 최근 2년 중 가장 낮은 순위인 5위까지 밀려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