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신작 마케팅 비용에 3Q 영업손실 194억…주가 5.74%↓
컴투스는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01억원, 영업손실 19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5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지만, 9월 말 신작 출시를 앞두고 펼친 대규모 마케팅 비용이 영업이익을 압박했다.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1일 파리에서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 월드 파이널을 성황리에 마쳤다. 11월 대규모 업데이트 'TOMORROW'를 통해 신규 게임성을 선보이며 실적 반등을 노린다. 월드 파이널 시상식에서 공개된 예고 영상만으로도 커뮤니티 반응이 뜨거워 글로벌 흥행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야구 게임 라인업은 국내외 리그 흥행에 힘입어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모두 높은 성과를 냈으며, 다양한 이벤트로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컴투스는 9월 '도쿄게임쇼 2025'에서 공개한 '도원암귀: Crimson Inferno'를 필두로 신작 공세에 나선다. 원작 애니메이션 기반의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전투로 출시 전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에이버튼의 MMORPG '프로젝트 ES'(가칭), '데스티니 차일드' 기반 게임 등도 글로벌 공략을 강화한다.
IP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지적 독자 시점'에 이어 최근 일본 코단샤와 인기작 '가치아쿠타'의 제작위원회 참여 및 다수 IP 게임화 협약을 체결했다. AI 전문 조직 'AX HUB'도 4개에서 6개 부서로 확대하며 개발 효율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컴투스의 11일 장 마감 시 주가는 전날보다 5.74% 내린 3만205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