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민주평통 송파구협의회 출범…자문위원 수만 242명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송파구협의회는 9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송파구청에서 제22기 민주평통 송파구협의회 출범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민주평통은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으로, 헌법 제92조에 근거해 설치된 통일 관련 최고 자문기구다. 대통령이 의장을, 국무총리가 부의장을 맡는다. 정파와 무관하게 통일 정책에 대한 의견을 모으는 것이 목적이다.
주요 역할은 ▲대통령에게 통일정책 자문 ▲국민 통일여론 수렴 ▲해외 180여 개국 동포사회와 협력 ▲평화통일 기반 조성 등이다.
민주평통 산하에는 총 228개 시군구와 해외 45개 지역별 지역협의회가 있다. 지역협의회는 법 시행령 제 30조 2항에 규정된 평화통일에 관한 해당 지역의 여론수렴 등을 수행한다.
송파구협의회 자문위원 수는 총 242명이며, 직능대표자는 211명이다.
22기 회장은 정병구 송파구 상공회 감사가, 간사장은 안승현 아시아미디어그룹 대표가 맡았다. 1지회 회장은 김세환 송파구 체육회 이사가, 2지회장은 노학래 잠실본동 방위협의회 회장이, 3지회장은 이기정 송파구 재향군인회 회장이 임명됐다.
정병구 민주평통 송파구협의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자국의 이익에만 집착하는 미국 트럼프와 중국 시진핑 체제의 극심한 대립, 북한의 적대적 자세의 불변, 경제적 어려움 등 밝지 않은 대내외적 상황에서 우리의 큰 역할이 필요할 때다"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에 앞서며 자문위원님들의 전문성과 참여를바탕으로 다양한 사어을 추진하며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통일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자문위원 임기는 위촉된 날로부터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