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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라클 發 AI 회의론…기대 꺾이는 산타랠리

오라클이 AI 버블 논란의 중심에 섰다. / 사진 뤼튼으로 생성
오라클이 AI 버블 논란의 중심에 섰다. / 사진 뤼튼으로 생성 오라클이 AI 버블 논란의 중심에 섰다. / 사진 뤼튼으로 생성

대표적 소프트웨어업체 오라클이 다시 AI 거품론을 키우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뉴욕증시가 내림세를 보였다.

17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228.10포인트(0.47%) 하락한 4만7886.16에, S&P 500 지수는 78.75포인트(1.16%) 떨어진 6721.51에 마감했다. 이에 비해 나스닥 지수의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더 컸다. 418.14포인트(1.81%) 급락한 2만2693.32에 장을 마쳤다.

오라클, 미시간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 난항

이날 하락은 오라클에서 시작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이날 오라클이 미시간주에 추진 중인 1기가와트(GW)급 데이터센터가 투자 유치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오라클의 투자 파트너인 블루아울 캐피털이 미시간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100억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실행에 옮기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블루아울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오라클이 추진하는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데이터센터를 소유한 뒤 오라클에 임대하는 방식으로 투자해 왔다. 그러나 블루아울은 최근 오라클의 부채가 늘고 AI 인프라 지출이 급증하자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라클은 블루아울이 프로젝트에서 빠진 것은 인정하면서도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오라클 주가는 이날 5.4%(10.19달러) 떨어진 178.46달러로 장을 마쳤다. 오라클은 지난 10일 이후 5거래일 만에 20%에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문 투자가도 발을 빼는 AI 투자

AI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수익을 내겠느냐는 회의론이 고개를 든 상황에서, 전문 투자가인 블루아울이 발을 빼기로 했다는 소식은 AI 거품론을 키우기에 충분했다. 오라클뿐 아니라 AI 테마로 묶인 다른 종목들도 끌어내렸다.

오라클에 AI 칩을 납품할 엔비디아는 6.78달러(3.81%) 하락한 170.94달러로 떨어졌고, 맞춤형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은 15.28달러(4.48%) 급락한 326.02달러, AMD는 11.06달러(5.29%) 떨어진 198.11달러로 장을 마쳤다. AI 솔루션 대표 주자 팔란티어는 10.46달러(5.57%) 급락한 177.29달러, 알파벳은 9.67달러(3.14%) 하락한 298.06달러로 마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데이터센터와 관련한 아주 사소한 문제가 있다는 조짐만 있어도 투자자들에게 충분히 공포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AI 투자의 수익성이 주가 향방의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익성에 대한 확신이 생기지 않으면, ‘AI 거품론’, ‘AI 투자 회의론’은 언제든 시장을 엄습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광고는’ 과장 판결…시정 안하면 30일 영업정지

테슬라도 이날 증시에 큰 부담을 안겼다. 전일 자율주행 택시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489.88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날은 22.62달러(4.62%) 급락한 467.26달러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광고가 소비자를 허위, 과장 광고라는 이유로 캘리포니아주에서 테슬라의 차량 제조·판매를 한 달간 중단시킬 수 있는 판결이 나왔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캘리포니아주 행정판사는 테슬라가 첨단주행 보조기능(ADAS)을 광고하면서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FSD)’과 ‘오토파일럿(Autopilot)’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실제 기능을 부풀린 허위·과장 광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제조 면허와 판매를 30일간 정지하는 행정 명령을 제안했다.

캘리포니아 차량관리국(DMV)은 다만 즉각적인 영업정지는 실행하지 않기로 하고, 문제가 된 용어와 광고 문구를 수정할 수 있도록 60일 간의 시정 기간을 부여했다.

이번 소송은 2023년 11월 캘리포니아주 DMV가 테슬라를 상대로 제기했다. 당시 DMV는 테슬라가 오토파일럿과 FSD 기능을 홍보하면서 ‘운전자 개입 없이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는 문구를 사용한 점을 문제 삼았다.

블룸버그 통신과 CNBC 등 미국 언론은 "테슬라가 오토파일럿에 대한 기만적인 마케팅으로 캘리포니아에서 판매 중단 위기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테슬라는 이번 판결은 ‘오토파일럿’이라는 용어 사용에 대한 소비자 보호 명령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또 실제 고객 불만에 근거한 사안이 아니라며 캘리포니아에서의 차량 판매는 차질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주가는 전날 자율주행 택시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489.88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날은 22.62달러(4.62%) 급락한 467.26달러로 장을 마쳤다.

양자컴 관련주도 급락

전일 반짝 오름세를 보였던 양자컴퓨터 관련 스타트업 3인방도 이날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아이온큐는 3.82달러(7.69%) 떨어진 45.85달러, 리게티 컴퓨팅은 1.49달러(6.22%) 하락한 22.47달러, 디웨이브 퀀텀은 1.72달러(6.74%) 내린 23.80달러로 장을 마쳤다.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까지 겹쳐 산타랠리 어려울 듯

월가는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를 접는 분위기다.

이날 나타난 AI 투자 회의론도 걸림돌이지만, 내심 19일에 있을 일본은행(BOJ)의 금리 결정에 더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BOJ는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은 현 0.5%인 금리를 0.75%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OJ는 올해 3월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한 데 이어 7월 정책금리를 0.25%로 인상했고, 10월에는 0.5%까지 단계적으로 금리를 올렸다. 이번에 추가 인상이 단행될 경우 일본의 기준금리는 약 30년 만에 0.5%를 넘어서게 된다.

BOJ가 예상대로 금리를 인상하면, 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세계 곳곳에 투자했던 자금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특히 뉴욕증시의 충격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타랠리는 12월 마지막 5거래일과 신년 1월 첫 2거래일을 더한 총 7 거래일 동안 S&P500지수가 대략 80%의 확률로 상승하고 평균적으로 1.3% 올랐다. 이를 두고 산타랠리라고 한다. 그러나 올해는 이러한 상승 장이 연출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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