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2.6조 규모 '신안우이 해상풍력' 계약
콕스뉴스
0
1
12.23 16:24
한화오션은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 EPC 도급계약을 체결하며 해상풍력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오션과 현대건설이 공동 수행하는 이번 계약 총액은 2조6400억원이며, 한화오션 계약금액은 1조9716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전남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 390MW 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한국중부발전·현대건설·SK이터닉스가 주주로 참여한다.
산업은행과 국민은행이 PF 주선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미래에너지펀드가 5440억원을 투자해 내년 초 PF 완료가 예상된다.
한화오션은 해저케이블, 하부구조물 제작 등 핵심 공급망에 국내 기업을 선정하고, 국내 최초 15MW급 터빈 설치 가능한 WTIV도 직접 건조할 계획이다.
정부는 2035년까지 해상풍력 25GW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이 국내 해상풍력 산업 성장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필립 레비 에너지플랜트사업부장은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