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점퍼·재킷 소비 늘자 불만도 급증…11월 소비자상담 7.3% 증가
콕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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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12:11

11월 소비자상담 빅데이터 분석 결과 전월 대비 소비자상담 증가율이 높은 품목을 분석한 인포그래픽 / 사진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1월 한 달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상담 건이 전월 대비 7.3%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11월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총 5만1630건으로, 전월보다 3513건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도 4.6% 증가했다.
전월 대비 상담 증가 폭이 가장 컸던 품목은 ‘점퍼·재킷류’로 132.8% 급증했다. 겨울철 의류 소비가 늘면서 털빠짐, 이염 등 품질 관련 불만이 집중된 영향이다.
‘인터넷기반서비스’가 112.6% 증가했는데, 목표달성 앱 운영사의 파산으로 예치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상담이 대부분이었다. ‘모바일게임서비스’는 80.3% 늘었으며, 게임 오류로 유료 재화 가치가 훼손됐다는 민원이 주를 이뤘다.
11월 가장 많이 접수된 품목은 ‘항공여객운송서비스’(1192건)로, 3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항공권 취소 수수료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주를 이뤘다.
연령대별로는 20대는 휴대폰, 30대는 헬스장, 40대는 의류, 50~60대는 신용카드, 70대 이상은 건강식품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배달음식’ 상담이 124.5% 늘었고, ‘실손보험’은 감소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피해 발생 시 1372 상담센터나 소비자24를 통해 신속히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