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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국가산단 ‘속도전’ 나선 삼성·LH, 부지매입 계약 체결로 사업 본궤도

용인 이동·남사 지역에 들어서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감도 / 사진 용인특례시
용인 이동·남사 지역에 들어서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감도 / 사진 용인특례시
용인 이동·남사 지역에 들어서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감도 / 사진 용인특례시 용인 이동·남사 지역에 들어서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감도 / 사진 용인특례시

국가 전략 산업으로 추진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속도를 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삼성전자가 최근 산단 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 계약체결에 나서며 토지 보상 절차를 공식화했다. 

29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삼성전자가 19일 산단 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산업단지 예정지 일대 토지 소유주를 대상으로 토지 및 지장물 보상 협의에 돌입한 것이다. 26일 기준 보상 진행율은 14%인 것으로 추정된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용인 이동·남사읍 일원 778만㎡ 규모 부지에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생산라인 총 6기를 구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예상되는 투자액은 360조원, 추가 투자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 이외에도 80개에 달하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비롯해 연구기관 등도 동시에 입주한다.

업계에서는 LH가 1차 토지 보상 후 건물·영업권 등 지장물 조사를 마무리한 후 단계적인 보상 절차에 들어가는 것으로 본다.

용인 산단은 기흥·화성·평택 등 기존 삼성전자 사업장과 인접해 있고, 수도권 인재를 수급하는 것도 우수한 지리적 특징을 가진다. 차세대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유리한 입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LH가 2026년 하반기 본 착공을 목표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시 관계부서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가 2024년 3월 국가산업단지 후보로 선정된 후 수용되는 토지주와 기업을 위한 보상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상일 시장은 최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용인특례시가 추진하는 반도체 프로젝트와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의 진행을 위해 기획재정부 등이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용인은 향후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가 되는 도시”라며 “국가 산업 경쟁력을 위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번 보상 절차가 사실상 ‘시간과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시대 급증하는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려면 생산라인 조기 가동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산단 조성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한국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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