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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브리핑] SK실트론 매각 실익은 두산 아닌 SK| 삼성 주가 도대체 얼마|LG 살린건 TV와 가전

COX NEWS · WEEKLY BRIEFING 콕스뉴스

주간브리핑

2026년 8월 1일 — 8월 7일 · 이번 주 핵심 기사 11선

SK가 챙긴 8년 치 실트론 이득 · 삼성 목표가 37만~65만 분열 · LG전자 살린 건 비용절감 · LG디스플레이 애플發 하향 · LG CNS 계열 매출 감소 · 400단 삼성 vs 표준 SK · 한컴 배당 확대 · LG유플러스 7년만 M&A · 쿠팡 역대급 적자 · 폴드8 예약 절반 · 롯데렌탈 상조 3배 할부

이주의 톱스토리
콕스 ONLY · 조타수  |  2026년 8월 4일

두산이 '헐값(?)'에 샀다는 SK실트론, 사실은 SK가 8년 치 이득 챙겨

두산이 SK실트론 지분 70.6%를 2조3000억원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시장에서는 싸게 잘 샀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계약을 뜯어보면 SK도 만만치 않은 실리를 챙겼다. 지분값에 실트론 순차입금을 더한 실질 인수가는 5조8800억원으로, 연간 현금성 이익 대비 12.8배다. 스미코·실트로닉 등 경쟁사(10~12배대)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소폭 높다. 한때 6조원까지 거론됐던 눈높이 탓에 상대적으로 싸 보였을 뿐이다.

핵심은 계약에 붙은 세 가지 조건이다. 두산은 2027~2034년 8년간 실트론의 현금성 이익이 기준선(8900억→1조7000억원)을 넘으면 초과분의 40%에 지분율을 곱해 SK에 넘겨야 하고, 품질인증 성과(품목당 176억5000만원, 최대 706억원)와 자산 처분이익(상한 없음)도 나눠야 한다. 매각가 2조3000억원은 시작가일 뿐이라는 뜻이다. 최태원 회장 개인 지분 29.4%(약 1조원 추산)를 두산이 추가로 사들이는 협상이 다음 관전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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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 찍어주는 쇼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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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타수 심층 분석
조 타 수

삼성 목표주가 '37만∼65만원'…증권가 전망 엇갈린 이유

삼성전자 2분기 확정 영업이익이 89조4924억원(전년比 1813.8%↑)으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는데도 목표주가는 반으로 갈렸다. 7월 31일 하루에만 한국투자증권은 59만→65만원으로 올린 반면, 삼성증권은 50만→40만원, 신한투자증권은 59만→45만원으로 내렸다. 최저(미래에셋 37만원)와 최고(한투 65만원) 차이가 1.76배다. 갈린 건 실적 전망이 아니라 그 이익에 몇 배를 매기느냐다. 목표가를 내린 쪽도 이익 자체는 인정하되, 메모리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배수가 낮아지는 흐름을 반영했다. 삼성이 콘퍼런스콜에서 밝힌 장기공급계약(캐파의 60~70%) 확대를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관건으로, 답은 3분기 실적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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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타 수

2분기 LG전자 살린 건 가전·TV 비용 절감…류재철 강조 로봇·AI데이터센터 아냐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1조5791억원의 서프라이즈를 만든 건 류재철 대표가 1년 내내 강조해온 4대 육성사업(로봇·AI데이터센터 냉각·스마트팩토리·AI홈)이 아니었다. 대부분은 미국 관세 환급 약 3000억원이라는 일회성 수익과, 구조조정을 거친 가전(HS)·TV(MS)의 비용 절감에서 나왔다. HS 영업이익은 56.5% 늘었고 MS는 흑자 전환했다. 4대 사업 중 숫자로 증명된 건 전장(VS) 한 곳뿐으로, 로봇은 외부 판매가 2027년에나 시작되고 AI데이터센터 냉각은 수주잔고 6000억원대에 머문다. B2B 매출 비중도 2년째 36% 안팎에서 정체다. 구상과 실적 사이 간극은 하반기 이후에나 좁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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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애플? 반도체에 발목 잡힌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15~20% 하향

LG디스플레이가 2021년 이후 처음 상반기 흑자(누적 390억원)를 냈는데 증권가는 오히려 목표주가를 일제히 낮췄다(삼성 1만4000원, SK 2만→1만6000원, IBK 2만→1만7000원). 메모리값이 뛰자 스마트폰 업체들이 다른 부품 단가를 깎아 원가를 맞추려 나섰고, 그 첫 타깃이 패널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아이폰18 프로맥스용 OLED 가격으로 개당 약 70달러를 제시했는데, 전작(80달러대)보다 20% 낮다. 신규 유기재료로 공정은 더 까다로워졌는데 단가는 되레 내려갔다. 다만 희망퇴직 비용은 2분기로 끝나고 감가상각비도 줄어 손익분기점은 낮아졌다. 판가름은 하반기 아이폰18 양산 이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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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대외사업 확대'의 그늘…계열사 안전 매출 되레 줄었다

LG CNS가 내세운 '대외사업 확대'는 숫자로 확인되지만, 그 과정에서 물량이 보장되고 대손 위험이 낮았던 계열사 매출도 함께 줄고 있다. 최대 고객 LG전자·LG화학 매출 합계는 2025년 1분기 4401억원에서 2026년 1분기 4219억원으로 감소했고, 비중도 36.3%→32.1%로 낮아졌다. 공교롭게 2분기 영업이익은 9.2% 줄어 컨센서스를 밑돌았는데, 회사는 투자 확대와 계열사 프로젝트 계약 이연이 겹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안정적이라던 계열사 매출에서마저 이연 변수가 나왔다는 점은 '일시적'이라는 설명과 결이 다르다. 하반기 관건은 이연분이 예정대로 돌아오는지, 아니면 계열 물량이 구조적으로 주는 추세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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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단 삼성 vs 표준규격 SK하이닉스, 방향 갈린 차세대 메모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FMS 2026에서 같은 고민에 다른 답을 내놨다. AI 시대 메모리 부족을 두고, 삼성은 메모리를 AI 반도체 위에 수직으로 쌓는 자체 기술 'zHBM'(400단 낸드 포함)을, SK하이닉스는 샌디스크·구글·텐스토렌트와 함께 만든 공용 표준 'HBF'를 공개했다. 한쪽은 '우리 기술로', 다른 한쪽은 '여러 회사가 함께 쓰는 방식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단수는 삼성(400단↑)이 SK(375단)보다 많지만, SK는 단수 대신 '같은 전력으로 2.5배 처리'라는 효율을 앞세웠다. 다만 양쪽 성능 수치 모두 자체 발표치이고 외부 검증은 아직이다. FMS의 갈린 선택이 AI 메모리 판도의 단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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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타 수

해킹 위협 때문에…홍범식 LG유플러스號, 7년만에 M&A 단행

LG유플러스가 운영형 보안(MDR) 전문기업 파고네트웍스를 인수했다. 홍범식 대표 취임 후, 회사 역사상 7년 만의 M&A인데 그 대상이 하필 보안 회사라는 점이 핵심이다. 2025년 개인정보 유출로 정치권 질타를 받은 터라 재발 방지 시급성이 컸다. 표면 명분은 '위협 대응 역량 내재화'지만, 본질은 자체 개발로는 못 따라잡을 AI 탐지 모델 학습용 실전 데이터와 검증된 자동화 플랫폼을 통째로 사들인 데 있다. 파고네트웍스는 8년간 350여 고객사의 공격 패턴을 축적해왔다. 인수금액은 비공개지만, 공시 임계치(약 2192억원)를 밑돌았을 가능성이 크다. 3분기부터 종속회사로 편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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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타 수

역대급 적자 쿠팡, 일회성 과징금보다 영업·일반관리비가 더 문제

쿠팡이 2분기 영업손실 5억5600만달러(약 8350억원)로 상장 후 첫 상반기 조단위 적자를 냈다. 하지만 이 중 74.8%는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6246억원)이라는 일회성이다. 이를 뺀 조정영업손실은 2192억원이고, 매출은 오히려 4%(고정환율 10%) 늘었다. 진짜 리스크는 과징금이 아니라 26% 늘어난 영업·일반관리비(OG&A)다. 과징금은 한 번 내면 지나가는 청구서지만, 정보보호·컴플라이언스 비용은 상시 비용으로 자리 잡는다. 쿠팡은 마진 정상화 시점을 2027년 중반으로 늦춰 잡았고,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았는데도 주가는 시간외 7% 급락했다. 시장이 본 건 일회성 악재가 아니라 미뤄진 마진 회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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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Y & IT
산업·IT
통신·IT · AI·SW·보안  |  2026년 8월 4일

한컴, 배당 늘린다…총주주환원율 30%대 후반까지

한컴이 4일 이사회에서 밸류업 계획을 의결, 27% 수준이던 총주주환원율을 상장사 평균(32%)을 웃도는 30%대 후반까지 끌어올린다. 최근 3년 90억원대에 머물던 배당총액도 늘 전망이다. 구체적 배당성향·자사주 규모는 4분기 본공시한다. 상반기 별도 매출 986억원·영업이익 310억원(영업이익률 31.4%)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낸 실적 호조가 배경이다. 별도로 에이전틱 운영체제(OS) 사업도 확대해 4분기 베타·상용화 버전을 내고 2027년 국내·유럽을 투트랙으로 공략한다. 자체 LLM 대신 데이터 통합·온톨로지로 구조를 짜 타 모델과 연동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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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IT · 모바일·가전  |  2026년 8월 4일

'혹시나'가 '확신'으로…폴더블 예약자 절반 이상이 갤럭시Z 폴드8 선택

공개 직후 '4대3 화면비가 통하겠냐'던 의구심은 개통 뚜껑이 열리자 확신으로 바뀌었다. LG유플러스 기준 사전예약의 67.4%가 3종 중 폴드8을 택했고, SKT·KT에서도 폴드8이 절반 이상이었다. 이통 3사가 공통으로 짚은 이유는 화면비. 넓어진 4대3이 OTT·웹툰·전자책 소비에 유리하다는 평이 리뷰로 굳어졌다. SKT는 20~40대 비중이 전작보다 10%포인트 늘어난 65%라고 밝혔다. 색상은 폴드8 크림, 울트라 바이올렛 쉐도우, 플립8 핑크가 각각 1위였다. 정식 발매는 7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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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 유통  |  2026년 8월 2일

"무상 사은품"이라더니…롯데렌탈 상조 결합상품, 실은 3배 할부

전자제품을 '무상 사은품'으로 준다는 안내를 듣고 상조 결합상품에 가입한 소비자 221명이, 실제로는 제품 판매가의 3배에 달하는 할부금을 물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판매사 롯데렌탈에 할부금의 30%를 감액하라고 결정했다. 한 계약은 프로젝터 1대를 59개월간 매월 5만9800원씩 사는 조건으로, 상조 납입까지 더해 총 717만6000원에 이르렀다. 위원회는 계약서에 전자제품이 옵션명으로만 표기된 점, 상조 없이는 제품만 받을 수 없던 점 등을 들어 렌탈사 책임을 인정했다. 선불식 할부거래업자뿐 아니라 판매 렌탈사에도 배상 책임을 물린 선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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