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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타수] 온스 당 100달러 넘어선 악마의 금속 ‘은’

은괴 모습 / 사진 뤼튼으로 생성
은괴 모습 / 사진 뤼튼으로 생성 은괴 모습 / 사진 뤼튼으로 생성

국제 은값이 마침내 트로이 온스(31.1034768g) 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23일(미 동부 시간)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은값은 4.96달러(5.14%) 오른 101.3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 은값은 작년 한 해 동안 두 배 넘게 오른 데 이어 새해 들어서도 40%가 넘는 폭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금은비, 역사적으로 60~70 수준

은은 오래전부터 화폐로 통용됐다. 성경을 보면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사도행전 3장 6절)라는 표현이 나온다. 금보다 은이 앞자리를 차지할 만큼 귀금속의 대명사로 통했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은값은 금에 비해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다. 국제 은값은 70년 대만 해도 온스당 1달러 선에 그쳤고, 최근 10년 추이를 보더라도 20달러 선을 넘긴 것은 코로나 사태로 금융시장이 불안해진 2020년 이후다.

역사적으로 금값 대비 은값의 비율 즉 금은비는 60~70 수준 머물렀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11년에 은값이 잠시 폭등했던 때가 있었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투기적 수요가 더해지면서 온스당 50달러에 육박했다. 이때 금은비가 30.3까지 떨어졌다. 

국제 은값이 온스 당 100달러를 넘어선 지금의 금은비를 계산해 보면 49.1이다. 확실히 금값에 비해 은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맞지만, 역사적 추이를 크게 이탈한 수준은 아니다.

‘악마의 금속 은’, 역사적으로 투기의 대상

은은 가격 변동이 극심하다는 이유로 ‘악마의 금속’이라는 꼬리표가 붙어있다. 수요와 공급이 투기 등의 이유로 흔들리면 가격이 급등락하기 때문이다.

수요 측면에서 보면 은은 금과 마찬가지로 안전자산, 귀금속인 동시에 산업 수요도 많은 금속이다. 최근 태양광이나 전기차 산업이 발달하면서 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비해 은 공급은 한정돼 있다. 은을 캐기 위한 광산은 세계적으로 30% 정도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구리나 납, 아연 광산에서 부산물로 생산된다. 가격이 오른다고 은 채굴량을 늘리기 어렵다는 얘기다.

이러한 은의 특성 때문에, 투기의 대상이 되곤 했다. 

1970년대 미국의 헌터 형제는 세계 은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실물 은 1억온스를 사들였다. 이에 따라 1970년대 초 온스당 1달러 선이던 은값은 1980년 초에는 49달러로 폭등했다. 그러나 두 형제의 투기적 매집에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었고 결과적으로 은값은 1980년 3월, 하루 만에 50% 이상 폭락하면서 곤두박질쳤고 헌터 형제는 결국 파산했다. 당시 헌터 형제는 인플레이션에 대비해 안전자산을 확보한 것이라고 했지만, 굳이 은을 매집했던 것은 가격이 오르면 더욱 폭등하는 은의 특성을 알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뒤따랐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은을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얘기도 끊이지 않는다. 

수년간 은값이 20달러를 밑돌 때 JP모건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었다. JP모건은 2021년 기준으로 1억9000만온스의 실물 은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뉴욕상품거래소가 창고에 보유한 실물 은의 절반이 넘는 엄청난 물량이었다. 당시 시장에서는 JP모건이 은을 더 확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가격을 억누르고 있다며 은값이 곧 폭등할 것이라는 얘기가 공공연히 돌았다. 

은의 매장량은 충분, 폭락 가능성 대비해야

현재 은 채굴량은 1년에 2만5000톤인데 비해 수요량은 3만톤에 달한다. 이러한 수요 초과 현상은 5년째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현재의 은값 강세는 투기와는 관계가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확인된 은의 매장량은 대략 53만톤에 달해 앞으로 20년 이상 충분히 공급이 가능한 수준이다. 또 남미와 중앙아시아에서는 신규 은광이 발견되고 있다. 더구나 은의 채굴 비용은 온스당 10∼15달러 수준이다. 지금처럼 은값이 강세를 보인다면 언제든 공급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은에 대한 투자를 고려한다면 ‘악마의 금속’임을 명심해야 한다. 오를 때는 폭등이라는 달콤함에 취하지만, 떨어질 때는 ‘폭락’이라는 치명적인 위험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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