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도서 잘나가는 오리온…해외 매출 비중 무려 65.6%

오리온은 글로벌 기업이다. 해외 시장에서 발생하는 매출과 영업이익 비중이 65%를 훌쩍 넘어섰다. 특히, 러시아와 인도에서 성과를 낸 것이 2025년 호실적을 이끌었다.
오리온이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3조3324억원, 영업이익 558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7.3%, 영업이익은 2.7% 증가했다. 중국과 베트남의 최대 성수기인 춘절·뗏 명절 효과가 없었음에도 제품력과 영업력으로 성장을 이어갔다.
러시아는 47.2%, 인도는 30.3% 고성장을 기록했으며, 유럽·아프리카 등 신규 시장 확대로 수출도 늘었다. 카카오·유지류·견과류 등 원재료 가격 상승과 고환율로 제조원가 부담이 커졌으나 운영 효율화로 수익성을 방어했다.
한국 법인은 소비 위축 속에서도 매출은 4.4% 증가한 1조 1458억원, 영업이익은 4.6% 증가한 1868억원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4.4%와 33.5% 수준이다.
오리온은 올해 진천통합센터 건설(총 4600억원 투자)로 중장기 기반을 다진다.
중국 법인은 춘절 효과 없이도 매출 4% 증가한 1조3207억원을 기록했으나, 시장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0.9% 감소한 2417억원을 기록했다.
베트남 법인은 뗏 효과 없이도 스낵·파이 호조로 매출 4.6% 증가한 5381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하노이 옌퐁공장 신규 라인 가동과 쌀과자 생산능력 확대로 고성장을 이어간다.
러시아 법인은 다제품 체제와 대형 유통 전용 제품 확대로 매출은 47.2% 증가한 3394억원,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465억원을 기록하며 첫 연매출 3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1월 2400억원을 투자해 트베리 신공장 건설에 착수했으며, 완공 시 연간 생산량이 7500억원으로 2배 증가한다.
인도 법인은 20루피(325원) 제품 안착과 북동부 영업 전략으로 매출 30.3% 증가한 275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올해 춘절·뗏 명절 효과와 생산라인 증설로 성장세가 강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