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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1500원 아니네?…올 원달러 환율 평균 '1440원' 전망

올해 원달러 환율이 평균 1440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사진 챗GPT로 생성
올해 원달러 환율이 평균 1440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사진 챗GPT로 생성
올해 원달러 환율이 평균 1440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사진 챗GPT로 생성 올해 원달러 환율이 평균 1440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사진 챗GPT로 생성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이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 하나증권은 최근 중동 사태를 반영해 올해 평균 환율 전망치를 144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기존 예상보다 40원 높은 수준이다.

전규연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분석 보고서에서 “이란의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급등하면 한국의 교역조건이 악화돼 원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2월 말 이란 본토를 전격 공습했고, 이란은 보복으로 해협 폐쇄를 위협하며 글로벌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이란은 미군 기지와 이스라엘 인프라를 타격하며 긴장이 고조됐다.

유가 상승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직격탄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량의 20%가 통과하는 요로. 봉쇄 시 원유·석유제품 수입단가가 급등해 경상수지 흑자 폭이 줄어든다. 실제 공습 직후 원화는 아시아 통화 중 가장 큰 폭인 1.8% 절하됐고, 외국인 주식 투매가 환율 상승을 가속했다.

하나증권은 이에 따라 분기별 환율 전망을 수정했다. 1분기 1465원, 2분기 1440원, 3분기 1420원, 4분기 1435원으로 연평균 1440원을 제시했다. V자형 흐름은 유지되지만 상향 레벨이 높아진 셈이다. 4월 한국 국고채의 세계정부채지수(WGBI) 편입으로 원화 수급 호재가 예상되며, 지정학 리스크 완화 후 연준 금리 인하가 달러 약세를 유발할 전망이다.

반도체 수출 호조로 경상수지 흑자 기조는 지켜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에너지 비용 부담이 커지면 원화 약세 요인이 상존한다. 증권가는 지정학 불확실성 속 환율 변동성 확대를 경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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