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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ChatGPT·브라우저·코덱스 하나로…데스크톱용 '슈퍼 앱' 준비

챗GPT 세계에 빠져드는 이용자 모습 / 사진 제미나이로 생성
챗GPT 세계에 빠져드는 이용자 모습 / 사진 제미나이로 생성 챗GPT 세계에 빠져드는 이용자 모습 / 사진 제미나이로 생성

오픈AI가 흩어진 제품들을 하나로 묶는 작업에 나섰다. 챗GPT 앱과 자체 웹 브라우저, 코딩 도구 코덱스를 단일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으로 통합하는 이른바 ‘슈퍼 앱’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라는 든든한 파트너를 두고도 독자 데스크톱 허브를 전면에 내세우는 오픈AI의 행보가 시장 판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을 받는다. 

1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CNBC 등 보도를 종합하면, 오픈AI의 새 앱은 대화형 AI, 웹 탐색, 코드 작성·리뷰 기능을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제공하는 ‘AI 워크스페이스’ 성격을 띤다.

제품 개편과 조직 조정은 그렉 브록먼 사장이 지원하는 가운데, 피지 시모 애플리케이션 부문 CEO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모는 내부 메모를 통해 직원들에게 통합 배경을 설명하며 “너무 많은 앱과 스택에 노력을 분산해왔다”고 언급한 뒤 “그 파편화가 우리 속도를 늦추고 원하는 품질 기준을 맞추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X(옛 트위터)에도 “코덱스처럼 유망성이 입증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산만함을 걷어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번 통합은 점차 복잡해진 제품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오픈AI는 2024년 소라 비디오 앱 출시, 조니 아이브(Jony Ive)와의 하드웨어 프로젝트 등 잇단 신사업 발표로 제품 라인이 다변화됐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경쟁 구도도 명확해진다. 대화형 챗봇, AI 브라우징, 코드 자동화 도구를 한 데 묶은 이번 전략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코파일럿, 구글 워크스페이스·크롬 등이 구축해 온 생산성 플랫폼과 맞닿는 구조다.

일부 분석에서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 등 경쟁사 제품과의 대비 속에서, 오픈AI가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나온다. 특히 개발자에게는 문서 검색부터 개념 설명, 코드 생성·수정까지 하나의 창에서 끊김 없이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워크플로를 제공한다는 점이 핵심 가치로 꼽힌다.

오픈AI는 이번 통합을 계기로 엔지니어링·비즈니스 고객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도를 내비쳤고, 영업 조직을 슈퍼 앱 중심으로 재정비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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