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간 야구 게임으로 1조 번 컴투스…성장 가도는 2015년 ‘컴프야2015’ 부터

컴투스는 자사 야구 게임 라인업의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야구 게임 명가’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단일 타이틀이 아닌 시리즈 전반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장기 흥행을 이끄는 컴투스만의 개발·운영 역량이 재조명되고 있다.
컴투스는 21일 ‘컴투스프로야구(이하 컴프야)’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 야구 게임 통합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08년 첫 ‘컴프야’ 출시 이후 17년간 이어온 꾸준한 서비스와 라인업 확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특히 2015년 3D 버전 ‘컴프야2015’ 출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섰으며, 이후 KBO와 MLB 등 공식 라이선스를 활용한 다양한 타이틀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왔다.
실적 지표도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해 기준 야구 게임 라인업의 월간 이용자 수(MAU)는 최고 260만명을 기록해 2015년 대비 6배 이상 성장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역시 30%에 달하며, 장수 게임으로는 이례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야구 팬들의 기대 수준을 충족시키는 정교한 게임성이 있다. 실제 선수 데이터와 기록을 기반으로 한 리얼리티 구현은 물론, 타격·투구·수비 전반에 걸친 조작감과 연출을 세밀하게 다듬어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실제 리그 일정과 연동한 이벤트, 비시즌에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이용자 이탈을 최소화했다.
각 타이틀별 차별화 전략도 장기 흥행의 핵심 요소다. 공통된 야구의 재미를 유지하되, 게임별로 수집·육성·대전 등 핵심 재미 요소를 달리 설계해 이용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레전드 선수 콘텐츠 확장, 국가별 야구 문화와 이용자 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운영 전략 역시 글로벌 성장을 견인했다.
신작 출시를 통한 시장 확장도 이어졌다. 2016년 ‘MLB 9이닝스 16’을 통해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한 데 이어, 2022년 ‘컴투스프로야구V’, 2023년 ‘MLB 라이벌’을 연이어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올해는 NPB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한 ‘프로야구 라이징’을 출시하며 일본 야구 게임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컴투스는 이번 누적 매출 1조원 돌파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 각 리그 시즌 흐름에 맞춘 고도화된 업데이트와 타이틀별 차별화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MLB 9이닝스’ 출시 10주년을 맞아 대형 콘텐츠와 이벤트를 준비하며 이용자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컴투스 야구 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홍지웅 제작총괄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개발·운영 노하우와 글로벌 라인업 확장이 야구 게임의 지속 성장을 가능하게 했다”며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안정적인 서비스로 전 세계 야구 팬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