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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 KT 이탈 고객 수 5만명 돌파…SKT가 최대 수혜

KT 고객의 이탈이 가속을 낸다. 위약금 면제 조치를 발표한 영향이다. / 사진 뤼튼에서 생성
KT 고객의 이탈이 가속을 낸다. 위약금 면제 조치를 발표한 영향이다. / 사진 뤼튼에서 생성 KT 고객의 이탈이 가속을 낸다. 위약금 면제 조치를 발표한 영향이다. / 사진 뤼튼에서 생성

KT가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태 후 위약금 면제 조치를 시행 중인데, 이 기회에 타 이통사로 가입처를 바꾼 고객이 5만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탈자 중 71%는 SK텔레콤을 선택했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2025년 12월 31일부터 2026년 1월 13일까지 위약금을 면제해 주는 조치를 취한다. 지난해 6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빼앗긴 SK텔레콤이 이 기회를 이용해 가입자 모집에 나섰다. 고가의 단말기에 보조금을 대거 투입하는 등 조치로 가입자 확보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통신 업계 집계에 따르면, KT는 위약금 면제 시작 첫째 날(2025년 12월 31일)부터 1월 3일까지 총 5만2661명의 가입자를 타 이통사에 뺐겼다. 3일 하루에만 2만1027명이 이탈했다.

이탈 고객이 가입한 통신사 현황을 보면, SKT로 이탈한 고객은 3만7000명(71%) 수준이며,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고객은 1만2000명 규모다. 알뜰폰으로 이탈한 고객은 7000명(14%) 수준이다.

SKT로의 쏠림 현상은 KT 해킹 사태 후 SKT의 가입 연수·멤버십 원복 지원 등 보상 프로그램이 효과를 발휘한 결과로 분석된다.

KT는 고객정보 유출 피해 보상 차원에서 1월 13일까지 번호이동·요금제 변경 시 위약금을 환급(14~31일 신청)하는 정책을 펼쳤는데, 이는 단기 이탈을 부추겼다. SKT와 LG유플러스는 신규 가입 유치를 위한 보조금 확대와 최신 기종 할인 프로모션으로 대응 중이다. 일부 판매점은 판촉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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