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란의 우라늄 농축 능력 상실 발언에 낙폭 축소…환율은 다시 1480원대로
지속되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하락 출발한 뉴욕 증시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발언으로 전쟁 조기 종전 기대감이 확대되며 낙폭을 축소했다. 카타르 LNG 시설 피습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핵 능력 약화 전망이 시장 불안을 진정시켰다.
19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0.44% 하락한 4만6021.43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0.28% 내린 2만2090.69를, S&P 500 지수는 0.27% 떨어진 6606.49를 기록했다. 소형주 지표인 러셀 2000 지수는 0.65% 올라 2494.71로 마감했다.
슐럼버거 5.52% 급등…빅테크는 약세
슐럼버거가 5.52% 급등하며 상승을 주도했고, 액센츄어가 4.30%, 램 리서치가 4.13% 각각 올랐다. 에너지와 IT 서비스 섹터에서 차별화된 강세가 나타났다.
반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3.78%, 테슬라가 3.18%, 넷플릭스가 3.13% 각각 급락했다. 소재, 필수소비재, 경기소비재 섹터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빅테크에서는 메타 플랫폼스가 1.46%, 엔비디아가 1.02%, 마이크로소프트가 0.71%, 포드가 1.27% 각각 하락했다. 유니티 소프트웨어(-2.84%), 로블록스(-1.29%), 아마존(-0.53%)도 내렸다.
네타냐후 "이란, 우라늄 농축 불능"…유가 0.19% 소폭 하락
국제유가(WTI)는 카타르 LNG 시설 피습 소식에 장중 급등했으나,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은 더 이상 우라늄을 농축할 능력이 없다고 밝히며 상승폭을 축소했다. 이란의 핵 능력 약화가 중동 긴장 완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WTI는 전날 대비 0.19% 소폭 하락한 배럴당 96.14달러로 마감했다. 전쟁 조기 종전 기대감이 확대되며 에너지 시장의 극단적 공포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금 가격은 5.93% 급락한 온스당 4605.70달러를, 구리 가격은 2.23% 내린 파운드당 5.47달러를 기록했다. 안전자산 수요가 급격히 위축되며 금값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요국 금리인상 우려에 단기물 금리 상승
채권시장에서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며 단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상승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1.6bp(100bp=1%) 오른 3.793%를 기록했다. 반면 10년물 금리는 1.6bp 하락한 4.251%를, 30년물 금리는 4.4bp 내린 4.839%로 각각 마감했다.
장단기 금리차는 플래트닝 양상을 보이며 10년물-2년물 스프레드가 3.2bp 축소된 45.8bp를 기록했다. 단기 금리는 상승하고 장기 금리는 하락하며 커브가 평탄화됐다.
달러 약세 지속…엔화 강세
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는 0.88% 급락한 99.20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0% 급등한 1.16을, 달러/엔 환율은 1.33% 급락한 157.73엔을 나타냈다. 전쟁 조기 종전 기대감에 안전자산 수요가 위축되며 달러 약세가 뚜렷했다.
NDF(역외 선물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86.30원에 호가됐다. 국내 국고채 시장에서는 3년물 금리가 6.8bp 급등한 3.329%를, 10년물 금리는 8.7bp 급등한 3.693%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1.03% 하락한 7만491.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