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한마디에 델·HP 주가 급등 후 급락
콕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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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20:36

13일(현지시각) 기준 델과 HP의 주가 변화를 분석한 이미지. 엔비디아는 대형 PC 제조사 인수와 관련한 루머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 사진 콕스뉴스가 제미나이로 생성
13일(현지시각) 기준 델과 HP의 주가 변화를 분석한 이미지. 엔비디아는 대형 PC 제조사 인수와 관련한 루머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 사진 콕스뉴스가 제미나이로 생성
엔비디아(Nvidia)가 PC 제조업체 인수설을 정면으로 부인하면서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와 HP의 주가가 급등 후 급락했다.
발단은 13일(현지시각) 기술 전문 매체 세미어큐리트(SemiAccurate)의 보도다. 세미어큐리트는 엔비디아가 1년 넘게 PC 시장을 재편할 수 있는 대형 업체 인수를 협상해왔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인수 대상 업체는 명시하지 않았으나 시장은 델과 HP를 유력 후보로 지목했다. 보도 직후 델 주가는 장중 6.7%, HP 주가는 5.3%까지 올랐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을 통해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엔비디아는 어떤 PC 업체와도 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부인 성명이 나오자 델은 시간외 거래에서 3.3%, HP는 3.2%씩 각각 하락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HP는 1분기 글로벌 PC 시장 점유율 19%로 레노버(Lenovo·27%)에 이어 2위, 델은 17%로 3위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세계 최대 시가총액 기업이다.
딥워터 애셋 매니지먼트(Deepwater Asset Management)의 진 먼스터(Gene Munster) 대표는 CNBC 패스트머니(Fast Money)에 참석해 "엔비디아는 현재 높은 마진 구조를 누리고 있다"며 PC 업체 인수 가능성을 낮게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