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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커머스 강화 CU·GS25가 쿠팡이츠 손잡은 이유

편의점 CU와 GS25가 새벽시간대 퀵 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음을 표현하는 이미지 / 사진 콕스뉴스가 제미나이로 생성
편의점 CU와 GS25가 새벽시간대 퀵 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음을 표현하는 이미지 / 사진 콕스뉴스가 제미나이로 생성
편의점 CU와 GS25가 새벽시간대 퀵 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음을 표현하는 이미지 / 사진 콕스뉴스가 제미나이로 생성 편의점 CU와 GS25가 새벽시간대 퀵 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음을 표현하는 이미지 / 사진 콕스뉴스가 제미나이로 생성

편의점 CU와 GS25가 19일부터 쿠팡이츠를 통해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확대한다. 기존에 운영되지 않던 새벽 3시~6시 시간대까지 배달이 가능해지면서 편의점 퀵커머스 경쟁이 본격화됐다.

◆ 왜 쿠팡이츠였나

CU와 GS25가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요가 아닌 쿠팡이츠를 파트너로 택한 데는 구조적 이유가 있다.

배달의민족은 식료품·간편식을 직접 매입해 자체 물류창고에서 배송하는 'B마트'를 운영한다. 편의점과 정면으로 겹치는 경쟁 서비스다. CU·GS25 입장에서 배달의민족에 입점하는 것은 경쟁자의 플랫폼을 빌려주는 셈이 된다. 이 때문에 편의점 업계는 배달의민족과 제휴하지 않아왔다.

쿠팡이츠 쪽에서도 편의점 제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배달 플랫폼 시장에서 배달의민족에 밀리는 쿠팡이츠로서는 전국에 촘촘히 깔린 편의점망을 추가 투자 없이 즉시배송 거점으로 확보하는 것이 가장 빠른 확장 방법이었다. GS25와 CU에 이어 세븐일레븐과도 제휴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대도 맞아떨어졌다. 배달의민족의 '배민1플러스'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새벽 3시까지 운영한다. 쿠팡이츠가 이번에 새벽 3시~6시 공백을 채우는 24시간 전환을 단행하면서 양사의 이해관계가 일치했다.

◆ CU, 서울·수도권 및 주요 광역시 7500개 점포로 확대

CU 모델이 쿠팡이츠와 진행하는 24시간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 BGF리테일 CU 모델이 쿠팡이츠와 진행하는 24시간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 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이날부터 서울·인천·경기·광주·부산·대전 등 쿠팡이츠가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인 지역의 입점 매장을 대상으로 24시간 배달을 시작한다. 기존에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새벽 3시까지 운영했으며, 이번 확대로 새벽 3시~6시 공백이 채워졌다.

쿠팡이츠 장보기·쇼핑 메뉴 CU 전용 탭에서 도시락·라면·디저트·음료·생활용품 등 약 8000개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CU는 지난해 11월 서울 1000개 점포에서 쿠팡이츠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전국 7500개 점포로 운영 규모를 확대했다.

BGF리테일 온라인커머스팀 정환 팀장은 "심야 시간대 배달 이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편의점의 24시간 운영 강점을 배달 서비스까지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퀵커머스 서비스로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강화하며 점포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U의 심야 시간(22시~03시) 배달 매출 신장률은 2023년 138.0%, 2024년 167.5%, 2025년 86.6%, 올해 1~4월 120.0%로 전체 배달 매출 신장률을 꾸준히 웃돌고 있다.

◆ GS25, 6대 광역시 1000개 점포 우선 시작

쿠팡이츠 배달 기사가 GS25에서 상품을 픽업하는 모습 / 사진 GS리테일 쿠팡이츠 배달 기사가 GS25에서 상품을 픽업하는 모습 / 사진 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도 같은 날부터 서울·경기 및 6대 광역시(일부 지역 제외) 내 약 1000여개 점포에서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GS25는 2025년 11월부터 약 2500개 점포에서 새벽 3시까지 심야 배달을 운영해왔으며, 해당 점포들의 심야 시간대(22시~03시) 배달 매출은 반년 새 42.7% 증가했다.

전체 배달 매출에서 심야 배달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5년 11월 17.4%에서 2026년 4월 21.7%로 4.3%포인트 상승했다. 심야 시간대 주요 구매 상품은 스낵(9.7%)·아이스크림(8.3%)·면류(7.8%)·탄산음료(6.8%)·빵(5.7%) 순이었다.

신학동 GS리테일 O4O 사업전략팀장은 "이번 24시간 배달 확대를 통해 고객에게는 더 높은 편의성을, 가맹점에는 추가 매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별화된 퀵커머스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 생활 전반을 연결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S25의 퀵커머스 매출은 2024년 75.4%, 2025년 64.3%, 2026년 1분기 79.5%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은 왜 뒤처졌나

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은 24시간 심야 배달 체계를 공식화하지 않은 상태다.

세븐일레븐은 배달의민족·요기요 등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나 대부분 매장 기준 배달 가능 시간이 10시~23시 수준으로 심야 전면 확대는 없다.

이마트24는 24시간 영업 여부를 점주 재량에 맡기는 구조여서 심야 배달 인프라를 일괄 구축하기 어렵다. 일부 이마트24 매장은 심야에 문을 닫아 24시간 배달 체계 자체를 갖추기 어려운 구조다.

미니스톱은 요기요 등을 통해 일부 수도권 점포에서 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이나 24시간 심야 배달을 전국 단위로 확대한 공식 발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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