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 Economy
2025년 게시판 보기

LG엔솔·SK온·삼성SDI 두자릿수 역성장…전기차 수요 폭락 탓

LG엔솔·SK온·삼성SDS 등 배터리 3사가 중국 CATL 등에 밀려 고전 중이다. / 사진 제미나이로 생성
LG엔솔·SK온·삼성SDS 등 배터리 3사가 중국 CATL 등에 밀려 고전 중이다. / 사진 제미나이로 생성
LG엔솔·SK온·삼성SDS 등 배터리 3사가 중국 CATL 등에 밀려 고전 중이다. / 사진 제미나이로 생성 LG엔솔·SK온·삼성SDS 등 배터리 3사가 중국 CATL 등에 밀려 고전 중이다. / 사진 제미나이로 생성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거센 냉기가 가득하다. 전 세계적인 수요 둔화 흐름 속에 미국과 중국 시장이 동반 침체에 빠지며 시장 전체가 냉각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한국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등 3인방은 두자릿수 역성장을 하는 등 고전 중이다. 

최근 하나증권이 분석한 전기차 시장 분석 자료에 따르면, 1월 글로벌 전기차(BEV+PHEV) 판매량은 116만6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충격이 더 크다. 미국은 31% 급감한 7만7000대에 그쳤고,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마저 20% 쪼그라든 59만7000대를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반면 유럽은 홀로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유럽에서는 1월 한 달간 30만7000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20%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판매 점유율은 31.9%까지 오르며 선두 중국(38.6%)을 턱밑까지 추격 중이다. 각국 정부의 보조금 유지와 탄소 규제 강화가 수요를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하이브리드차는 8% 늘어난 87만9000대가 팔려 완전한 전동화 전 단계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배터리 업계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1월 전 세계 배터리 출하량은 11% 늘어난 71.9GWh를 기록했지만, 성장의 과실은 중국 업체들이 독식했다. CATL이 29% 성장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고, CALB는 52%라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우리 기업들의 성적표는 뼈아프다. LG에너지솔루션(-15%), SK온(-21%), 삼성SDI(-24%) 등 한국 배터리 3사 모두 두 자릿수 역성장을 피하지 못했다. 중국의 가격 공세에 밀려 수익성과 점유율을 동시에 놓치고 있는 형국이다.

그나마 유럽이 최후의 보루가 되고 있다. 1월 유럽 배터리 출하량은 16.6GWh로 13% 늘었는데, 한국 3사는 여기서 합산 점유율 30%대를 지켜내며 안간힘을 쓰고 있다. LGES(2.7GWh)와 삼성SDI(1.5GWh)가 소폭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비중국산 배터리를 확보하려는 유럽의 전략적 선택이 한국 업체들의 '방어선'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시장 출하량은 전년 대비 27% 급감하며 암울한 성적을 냈으나, 업계에서는 이미 예상된 수치라는 반응이다. 이런 와중에 현대차와 기아의 선전은 눈에 띈다.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이 46% 폭등하며 전체 친환경차 판매를 견인했고, EV3와 EV9 등 신규 라인업을 앞세운 전기차 판매도 11% 늘며 체면을 살렸다.

배터리 업계는 2026년을 향후 향방을 결정지을 중대 변곡점으로 보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 30%대 점유율을 수성하며 버텨낸다면, 시장이 다시 반등할 때 국내 배터리 업계가 그 수혜를 온전히 입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0 Comments

현대모비스 캐스퍼 에어컨필터 히터 자동차 필터교체 초미세먼지
칠성상회
모비스 PMO.3 E11 에어컨 히터 필터 12
칠성상회
근영사 고급형 모조 대체전표 10개입
바이플러스
이케아 SAMLA 삼라 수납함 투명 보관함 28x19x14cm 5L
바이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