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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베센트 장관의 '해상 보험 제공' 약속에 일제히 상승…비트코인 급상승

뉴욕 증권거래소 모습 / 사진 NYSE 홈페이지 갈무리
뉴욕 증권거래소 모습 / 사진 NYSE 홈페이지 갈무리 뉴욕 증권거래소 모습 / 사진 NYSE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 정부가 걸프 지역 통과 선박에 대한 해상 보험 제공을 약속하고 이란이 분쟁 종식 협상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급격히 회복됐다. 뉴욕 증시는 경기소비재, IT, 커뮤니케이션 섹터 중심 강세를 보이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4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0.49% 오른 4만8739.41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29% 상승한 2만2807.48을, S&P 500 지수는 0.78% 오른 6869.50을 기록했다. 소형주 지표인 러셀 2000 지수는 1.06% 올라 2636.01로 마감했다.

아리스타 네트웍스가 8.21% 급등하며 상승을 주도했고, AMD가 5.82%, 인텔이 5.75% 각각 올랐다.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감에 기술주로 자금이 집중됐다.

빅테크의 경우 아마존이 3.88%, 테슬라가 3.44%, 메타 플랫폼스가 1.93% 각각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1.66% 올랐고, ASML 홀딩은 2.82%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0.31% 소폭 올랐다.

에어비앤비(+1.88%), 유니티 소프트웨어(+1.80%), IBM(+1.95%), 보스턴 프라퍼티(+2.01%)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코노코필립스가 2.42%, 유나이티드 파슬 서비스가 2.41%, 보스턴 사이언티픽이 2.22% 각각 하락했다. 코카콜라는 1.56% 내렸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날 걸프 지역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미국 정부가 해상 보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해운 리스크를 미국 정부가 직접 부담하겠다는 의미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

국제유가(WTI)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도 불구하고 공급 차질 우려가 잔존하면서 0.13% 소폭 상승한 배럴당 74.66달러로 강보합 마감했다.

금 가격은 0.21% 상승한 온스당 5134.70달러를, 구리 가격은 1.40% 올라 파운드당 5.91달러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는 2월 ADP 민간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됐다. 국채 금리는 전 구간 상승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4.1bp(100bp=1%) 오른 3.550%를, 10년물 금리는 3.7bp 상승한 4.098%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는 3.1bp 올라 4.736%로 마감했다.

장단기 금리차는 베어-플래트닝 양상을 보이며 10년물-2년물 스프레드가 0.4bp 축소된 54.8bp를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는 0.26% 하락한 98.80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9% 상승한 1.16을, 달러/엔 환율은 0.44% 내린 157.05엔을 나타냈다.

NDF(역외 선물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61.6원에 호가되며 원화가 강세를 보였다. 국내 국고채 시장에서는 3년물 금리가 4.3bp 상승한 3.223%를, 10년물 금리는 3.8bp 오른 3.632%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7.80% 급등한 7만3340.3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선호 심리 회복이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도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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