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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두 달 밀린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Origin'…사실상 '재설계'

출시일이 3월로 2달 밀린 넷마블의
출시일이 3월로 2달 밀린 넷마블의 '일곱개의 대죄: Origin' 소개 이미지 / 사진 넷마블
출시일이 3월로 2달 밀린 넷마블의 출시일이 3월로 2달 밀린 넷마블의 '일곱개의 대죄: Origin' 소개 이미지 / 사진 넷마블

넷마블이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출시를 종전 1월 말에서 3월로 미루겠다는 이례적 발표를 했다. 명분은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 피드백 반영을 위한 완성도 제고'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전투·조작·UI 구조 개선과 초반 흥행 리스크 관리가 복합적으로 깔린 결정에 가깝다. 두 달 연기지만, 내부적으로는 시스템 레벨 재설계에 가까운 공사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 미세조정’ 단계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넷마블은 11월 글로벌 CBT 이후 개발자 노트에 “예상보다 훨씬 방대하고 깊이 있는 피드백이 쏟아졌고, 일부는 단순 수치 조정이 아닌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테스트 기간은 짧았지만 설문 응답과 플레이 데이터가 예상 범위를 넘어섰고, 이 내용을 반영하려면 당초 1월 28일 출시 일정에 맞추기에는 ‘의미 있는 수정’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외신과 게임 전문 매체들이 공통으로 짚는 CBT의 문제 지점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조작과 컨트롤 파트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CBT 과정에서 모바일·PC·콘솔을 아우르는 크로스 플랫폼 구조 탓에 조작 체계가 다소 애매하고, 반응성과 직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전투 시스템과 관련해서도 지적이 이어졌다. 콤보·회피·스킬 운용 자체는 긍정 평가를 받았지만, 난이도 곡선과 적 패턴 설계가 불친절해 초반부터 과도하게 플레이하기 어려운 게임이라는 피드백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UI와 UX 관련 이슈도 있었다. 게임이 포함한 메뉴 구조가 복잡하고, 정보 배치·동선 안내가 난해해 게이머가 헤매는 구간이 많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넷마블은 세 영역에 대해 단순한 수치 튜닝이 아닌 ‘시스템 레벨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적시했다. 모두 아우르는 업데이트를 하려면 출시 시점을 3월로 미루는게 낫다고 판단했다.

CBT 피드백에서 또 다른 경고등은 오픈월드 탐험 동선과 초반 유지율(리텐션)이다. 지도 탐색 과정에서 길찾기·다음 목표 지시가 부족해 플레이어가 자주 헤매고, 동선이 불필요하게 늘어지는 문제가 지적됐다.

회복·채집·자원 수급 루프가 매끄럽지 않아, 초반부터 피로감이 누적된다는 반응도 있었다.

게임 개발진은 ▲키맵 표준화 및 가이드 강화 ▲탐험 동선 단순화 ▲체력 회복·자원 수급 시스템 보강 등 주요 보완 과제를 제시했다.

넷마블의 결정은 게임 출시 첫 2~4주 성적이 흥행을 좌우하는 특성을 고려할 때, 게이머의 초반 이탈률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해석할 수 있다.

숨은 변수는 경쟁작 출시 구도와 흥행 전략이다. 넷마블의 공식 개발자 노트에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커뮤니티와 일각에서는 1월 경쟁작 러시 회피를 위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월 말~2월 초에 다른 대형 게임이 출시될 예정인 만큼,  마케팅 효율과 화제성을 고려한 게임 출시 지연이라는 것이다.

넷마블 개발자 노트에는 원래 예정된 일정대로 게임을 출시하는 것과 의미 잇는 개선 후 출시하는 것을 두고 장기간 토론이 있었다. 최종적으로 전투·조작·UI/UX·탐험 구조 등 핵심 시스템을 손보는 데 시간을 더 쓰는 쪽이 장기 서비스 관점에서 더 큰 수익과 평판을 가져올 것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개발사인 넷마블에프앤씨의 구도형 PD는 “출시일 변경으로 기다려 주신 이용자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미룬 시간만큼 완성도를 높여, 3월에는 만족스러운 경험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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