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콕] AI로 다시 살아난 1950년대 모더니즘 시인 '故 박인환'

1950년대 모더니즘 시인으로 유명한 故 박인환이 인공지능(AI) 기술의 힘을 빌려 되살아난다.
AI 콘텐츠 전문기업 MCA는 EBS와 함께 2026년 AI 콘텐츠 시장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첫 작품은 지금은 고인이 된 박인환의 삶과 문학 세계를 조명하는 ‘세월이 가면 – AI로 다시 만나는 박인환’ 프로젝트(이하: 박인환 프로젝트)다. 이번 작품은 EBS가 MCA의 AI 기술력을 활용해 진행한 결과물이다.
‘박인환 프로젝트’는 시인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AI 기술을 접목했다. MCA 관계자는 제작 과정에서 박인환, 김수영 시인의 유족 및 박인환 문학관과 긴밀히 협의해 고인의 생전 모습과 예술적 영혼을 온전히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기술적 복원을 넘어 고인과 호흡을 공유했던 이들의 기억을 투영해 정서적 부활까지 구현해 냈다는 것이다.
MCA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1950년대 종로와 명동의 풍경 등을 재현했다. 시인의 모습과 목소리, 시대적 공간을 정밀하게 복원하고, 문학적 정서를 현대적인 영상 언어로 풀어냈다. 단순한 시각적 재현을 넘어 박인환 시인이 추구한 모더니즘 감성과 시대적 정서를 캐릭터의 표정과 움직임, 공간 연출에 담아냈다.
민성원 EBS PD가 박인환 프로젝트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민 PD는 방송인 AI 영상 공모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을 받은 이력이 있고, 2025년 대한민국 AI 콘텐츠 어워즈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박인환 프로젝트는 31일 오후 3시 EBS를 통해 첫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