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폭락 속 다우만 홀로 버텨…뉴욕증시서 AI·반도체 버블 논란 확산
뉴욕 증시가 AI·반도체 중심 기술주 매도세에 휩쓸리며 극심한 섹터 로테이션을 보였다. 자금이 제약·필수소비재 등 안정적 실적주로 몰리며 순환매 국면이 가속화됐다.
4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53% 오른 4만9501.30을 기록하며 3대 지수 중 유일하게 플러스 행진을 보였다. 반면, S&P 500 지수는 0.51% 밀린 6882.72, 나스닥 지수는 1.51% 급락한 2만2904.58로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36% 폭락하며 시장 불안을 증폭시켰다. AMD가 실적 가이던스 부진으로 17.20% 추락한 데 이어, 마이크론(-9%), 팔란티어(-11%), 엔비디아(-3%대) 등 AI 관련주가 줄줄이 무너졌다.
애플(+2.60%)과 일라이릴리(+10.33%)는 호실적에 힘입어 방어주로 부각되며 시총 1조달러를 재돌파했다.
채권시장은 장단기 금리 방향이 갈렸다. 1월 ISM 서비스업 PMI 53.8(19개월 확장 지속)과 가격 상승으로 인플 압력이 부각되며 10년물 금리는 4.277%(+0.4bp), 30년물은 4.915%(+1.0bp)로 상승했다.
달러인덱스(DXY)는 서비스 지표 호조 속에 0.30% 오른 97.661을 기록했다. 엔화는 자민당 총선 승리 전망에 156엔대까지 약세를 보였다.
WTI 유가는 이란 핵협상 지지부진과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 여파로 3.05% 급등한 영향으로 배럴당 65.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이란 회담 표류 속 군사 압박 시사로 리스크 프리미엄이 반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