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6 예비 구매자라면 주목…꼭 챙겨봐야 할 6가지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가 25일 첫 선을 보인다. 출시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셈이다. SNS에서 활동하는 유명 팁스터들은 신제품과 관련한 다양한 유출(?) 정보를 공개해왔는데, 이를 종합하면 제품에 대한 윤곽을 대략적으로 그려볼 수 있다.
특히, 갤럭시S24 시리즈나 혹은 그 전에 나온 제품을 사용 중인 고객들은 갤럭시S26 시리즈에 남다른 관심을 보일 수 있다. 기존 기기의 사용 연한이 거의 다 된 영향이다. 신제품 구매를 고려하는 독자들을 위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핵심 스펙과 기능 8가지를 뽑아봤다.
후면에 적용되는 카메라 아일랜드 디자인
갤럭시S 시리즈 스마트폰의 후면에는 내장 카메라가 자리하는데, 디자인 형식은 후면 패널과의 불일치한 모습을 의식한 듯 카메라 부분만 툭 튀어나온 형태였다. 반면 애플 아이폰은 카메라 부분에 별도 패널이 있는 구성이다. 이른바 카메라 아일랜드 디자인이다.
2025년 유명 팁스터인 아이스 유니버스는 자신이 운영하는 X(옛 트위터)에 갤럭시S26 시리즈의 후면 카메라 부분 패널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을 보면, 삼성전자도 애플처럼 카메라 아일랜드 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렌즈가 각각 돌출된 형태가 아니라 카메라 관련 영역이 하나의 섬처럼 별도 패널 위에 배치되는 방식이다.
Samsung Galaxy S26 Series Camera Protective Film pic.twitter.com/MzlbEYl7Zy
— Ice Universe (@UniverseIce) September 14, 2025
정확한 디자인은 25일 제품 발표와 함께 확인할 수 있겠지만, 갤럭시S26 시리즈부터는 갑자기 툭 튀어나온 카메라 디자인은 사라질 전망이다.
카메라 성능의 경우 전작과 거의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6 울트라는 5000만화소 5배 망원과 초광각 센서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계식 가변 조리개가 적용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울트라에 한정된 얘기다. 갤럭시S26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배터리 용량은 거의 유사할 듯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배터리 사용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너무 짧은 시간만 쓸 수 있는 기기는 사실상 쓸모없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일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는 실리콘 탄소 배터리를 활용해 무려 1만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제품을 내놓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안정성까지 완전히 검증된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대신, 소프트웨어 최적화 등을 통해 배터리 이용 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26 울트라에는 5000mAH 용량, 갤럭시S26 기본형은 4300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한다.
유선 충전에 걸리는 시간 더욱더 단축
갤럭시S26 울트라를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갤럭시S25 울트라 제품의 경우, 유선 충전에 사용된 규격은 최대 45W의 충전을 지원하는 'Super Fast Charging(삼성전자의 자체 충전 표준 기술) 2.0' 버전이었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유저 인터페이스(UI) 서비스인 'One UI 8.5'에서 기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버전인 'Super Fast Charging 3.0'을 지원하는 코드가 포착됐다.
다시말해 갤럭시S26 울트라는 최대 60W 유선 충전기 가능한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무선 충전의 경우, 기술 발전 속도에 발맞춰 최대 25W로 향상될 수 있다. 만약 예상대로 유선이 60W, 무선이 25W를 지원한다고 하면, 충전 속도는 유선이 무선보다 2.4배 더 빠르다.
삼성전자 자체 AP 엑시노스 부활…출시 지역에 따라 퀄컴 스냅드래곤과 병행
갤럭시S26 시리즈는 모델과 출시 국가에 따라 다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할 전망이다.
확인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26 울트라는 전 제품이 예외없이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탑재한다.
반면, 갤럭시S26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국가에 따라 다른 AP를 넣는다. 한국 등 일부 국가에 나오는 제품은 엑시노스 2600을 채택하는 반면, 미국 등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제품이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과거 갤럭시S 시리즈에 탑재하는 AP로 자사 제품과 퀄컴 제품을 모두 썼다. 출시국에 따라 다른 AP를 넣어 내놓았었다. 한 때 엑시노스 AP의 수율과 발열 이슈 등으로 퀄컴 제품만 탑재하던 기간이 길었지만, 갤럭시S26은 수년만에 예전 방식을 따른다.
디스플레이 업그레이드…갤럭시S26 울트라는 사생활 보호가 기본?
스마트폰은 개인 정보가 집약된 제품이다. 분실 등으로 외부 유출이 될 경우 큰 타격을 받게 된다. 내가 사용 중인 화면이 외부로 노출될 때도 곤혹스러운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국회의원들의 스마트폰 이용 화면을 도촬한 후 기사화 되는 경우도 흔히 있는 일이다. 이런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프라이버시 필름 등이 있지만, 가격 부담이 상당하다.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일부 팁스터는 갤럭시S26 울트라 제품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도입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총동원해 특정 앱이나 알림 등을 타인에게 노출시키지 않는 방식을 구현한다는 것이다. 물론 제품이 공개된 후에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화면 크기는 기존 제품 대비 소폭 커질 전망이다. 갤럭시S26 기본형의 크기는 6.3인치가 될 것이라는 정보가 나오는데, 기존 갤럭시S25 기본형은 6.2인치 크기였다.
첨예의 관심사 '가격'…인상 가능성 거의 확정적
갤럭시S26 시리즈의 가격은 종전 모델 대비 인상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제조에 사용되는 메모리 등 부품 가격 인상이 완제품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물론 삼성전자는 세계 시장 메모리 공급량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제조사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메모리를 탑재하는 스마트폰 가격 인하를 위해 무리하게 메모리 납품 원가까지 낮출 가능성은 작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 겸 DX부문장은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메모리를 비롯한 주요 부품 가격 상승은 어떤 형태로든 회사가 판매하는 제품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메모리 등 핵심 부품 가격 인상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주요 부품 가격 상승은 (스마트폰) 출하량과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관건은 어느 정도 상승하느냐다. 가격이 수직상승할 경우 판매량 축소를 예상해야 하고, 찔끔 올리면 원가 부담만 늘어나는 꼴이 날 수 있다.
물론 갤럭시S26 출시를 기다리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떤 식이든 지갑 사정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점은 매한가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