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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 서프라이즈에 제동…다우의 사상 최고치 행진 3일 만에 끝

뉴욕 증권거래소 모습 / 사진 NYSE 홈페이지 갈무리
뉴욕 증권거래소 모습 / 사진 NYSE 홈페이지 갈무리 뉴욕 증권거래소 모습 / 사진 NYSE 홈페이지 갈무리

뉴욕 금융시장이 1월 고용 지표 ‘깜짝 호조’에 충격을 받으며 상승 랠리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시장 예상치를 두 배 가까이 웃돈 고용 증가가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를 무너뜨리면서, 다우지수의 사상 최고치 행진은 3거래일 만에 멈췄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0.13% 내린 5만121.40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6941.47로 강보합권에 머물렀고, 나스닥 지수는 0.16% 하락한 2만3066.47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3만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7만명)를 약 86% 웃도는 수치로, 실업률도 4.3%로 떨어지며 고용시장의 견조함을 재확인했다. 장 초반에는 ‘경기 연착륙’ 기대가 부각되며 증시를 떠받쳤지만,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되면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증시는 ‘고용 호조’와 ‘고금리 장기화 우려’ 사이에서 눈치 보기 장세를 연출했다. 빅테크 전반이 부진한 가운데 테슬라는 0.72% 오르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는 스페이스X와의 시너지 기대감이 부각된 덕을 봤다. 스페이스X가 추진 중인 우주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사업이 테슬라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반도체 섹터에서는 마이크론이 9.94% 폭등하며 장을 주도했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4 공급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시장에서는 “마이크론의 엔비디아향 납품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진단에 힘이 실렸다. 엔비디아(+0.80%), 브로드컴(+0.68%) 등 주요 반도체주도 동반 상승하며 분위기를 거들었다.

반면 금융 서비스주는 AI 기반 세금 관리 도구 출시에 따른 경쟁 심화 우려에 타격을 받았다. 찰스슈왑 등 관련 종목이 3%대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자, 전통 자산관리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경계감도 고개를 들었다.

채권시장은 고용 지표의 충격파에 크게 흔들렸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미 국채 금리는 5.8bp(1bp=0.01%포인트) 급등한 3.512%에 마감했다. 10년물 금리도 2.7bp 오른 4.172%를 기록했다. 오후 진행된 10년물 국채 입찰이 응찰률 2.39배로 부진한 수요를 보인 점도 금리 상승 압력을 키웠다.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이 94%까지 치솟았다. 강한 고용 지표로 “연준이 서둘러 금리를 내릴 이유가 사라졌다”는 인식이 확산하며, 3월 인하 기대는 사실상 사라진 분위기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강세가 제한됐다. 고용 서프라이즈로 달러인덱스(DXY)는 장중 한때 97선을 돌파했지만, 일본 총선 이후 이어진 엔화 매도 포지션 청산 흐름이 맞물리면서 상승 폭을 반납했다. 달러인덱스는 0.07% 오른 96.926에 그쳤고, 달러-엔 환율은 0.73% 떨어진 153.22엔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재고 증가가 맞부딪히는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04% 오른 배럴당 64.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를 선호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협상 결렬 시 ‘미드나잇 해머’로 불리는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경고하고 추가 항모 전단 파견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중동발 긴장이 고조됐다.

미국 원유 재고는 853만배럴 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지만, 공급 차질 우려가 유가를 떠받친 모양새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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