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 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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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SK온·삼성SDI 두자릿수 역성장…전기차 수요 폭락 탓

LG엔솔·SK온·삼성SDS 등 배터리 3사가 중국 CATL 등에 밀려 고전 중이다. / 사진 제미나이로 생성
LG엔솔·SK온·삼성SDS 등 배터리 3사가 중국 CATL 등에 밀려 고전 중이다. / 사진 제미나이로 생성
LG엔솔·SK온·삼성SDS 등 배터리 3사가 중국 CATL 등에 밀려 고전 중이다. / 사진 제미나이로 생성 LG엔솔·SK온·삼성SDS 등 배터리 3사가 중국 CATL 등에 밀려 고전 중이다. / 사진 제미나이로 생성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거센 냉기가 가득하다. 전 세계적인 수요 둔화 흐름 속에 미국과 중국 시장이 동반 침체에 빠지며 시장 전체가 냉각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한국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등 3인방은 두자릿수 역성장을 하는 등 고전 중이다. 

최근 하나증권이 분석한 전기차 시장 분석 자료에 따르면, 1월 글로벌 전기차(BEV+PHEV) 판매량은 116만6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충격이 더 크다. 미국은 31% 급감한 7만7000대에 그쳤고,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마저 20% 쪼그라든 59만7000대를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반면 유럽은 홀로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유럽에서는 1월 한 달간 30만7000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20%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판매 점유율은 31.9%까지 오르며 선두 중국(38.6%)을 턱밑까지 추격 중이다. 각국 정부의 보조금 유지와 탄소 규제 강화가 수요를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하이브리드차는 8% 늘어난 87만9000대가 팔려 완전한 전동화 전 단계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배터리 업계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1월 전 세계 배터리 출하량은 11% 늘어난 71.9GWh를 기록했지만, 성장의 과실은 중국 업체들이 독식했다. CATL이 29% 성장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고, CALB는 52%라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우리 기업들의 성적표는 뼈아프다. LG에너지솔루션(-15%), SK온(-21%), 삼성SDI(-24%) 등 한국 배터리 3사 모두 두 자릿수 역성장을 피하지 못했다. 중국의 가격 공세에 밀려 수익성과 점유율을 동시에 놓치고 있는 형국이다.

그나마 유럽이 최후의 보루가 되고 있다. 1월 유럽 배터리 출하량은 16.6GWh로 13% 늘었는데, 한국 3사는 여기서 합산 점유율 30%대를 지켜내며 안간힘을 쓰고 있다. LGES(2.7GWh)와 삼성SDI(1.5GWh)가 소폭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비중국산 배터리를 확보하려는 유럽의 전략적 선택이 한국 업체들의 '방어선'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시장 출하량은 전년 대비 27% 급감하며 암울한 성적을 냈으나, 업계에서는 이미 예상된 수치라는 반응이다. 이런 와중에 현대차와 기아의 선전은 눈에 띈다.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이 46% 폭등하며 전체 친환경차 판매를 견인했고, EV3와 EV9 등 신규 라인업을 앞세운 전기차 판매도 11% 늘며 체면을 살렸다.

배터리 업계는 2026년을 향후 향방을 결정지을 중대 변곡점으로 보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 30%대 점유율을 수성하며 버텨낸다면, 시장이 다시 반등할 때 국내 배터리 업계가 그 수혜를 온전히 입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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