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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타수] 항공 받고 반도체 내주나…트럼프 직접 '콜' 젠슨 황의 중국행이 담은 함의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중국행 에어포스 원에 탑승했다. / 사진 콕스뉴스가 제미나이로 생성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중국행 에어포스 원에 탑승했다. / 사진 콕스뉴스가 제미나이로 생성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중국행 에어포스 원에 탑승했다. / 사진 콕스뉴스가 제미나이로 생성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중국행 에어포스 원에 탑승했다. / 사진 콕스뉴스가 제미나이로 생성

당초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경제사절단 명단에서 제외됐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막판 합류했다.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황 CEO에게 전화를 걸어 동행을 요청했고, 황 CEO는 알래스카로 날아가 에어포스원에 탑승했다. 엔비디아 대변인은 "황 CEO는 미국과 행정부의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정상회담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전날 본지가 보도(2026년 5월 12일 오후 10시 17분 출고)한 젠슨 황 제외 기사가 하루 만에 뒤집혔다.

트럼프가 직접 전화를 걸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백악관이 의도적으로 비워뒀던 자리를 대통령이 직접 채웠다는 것은 단순한 일정 변경이 아니다. H200 GPU의 대중 수출 문제가 이번 정상회담 의제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는 신호로 읽힌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12월 H200의 대중 판매를 조건부로 허용했지만,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들의 구매를 승인하지 않으면서 실제 판매는 단 한 건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팔 수 있는 허가는 났지만 살 수 있는 허가가 나지 않은 기묘한 교착이다.

이번 방중의 관전 포인트는 하나다. 중국이 항공·농업 분야 대규모 구매 약속을 내세워 반도체 접근권을 얻어내려는 구도가 실제로 작동하느냐다. 보잉은 최대 500대 규모의 737 맥스 주문을 눈앞에 두고 있다. PBS뉴스아워는 회담 직후 보잉 항공기, 미국산 쇠고기·돼지고기 판매 계약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입장에서는 트럼프가 원하는 숫자를 채워주는 대신 반도체를 얻겠다는 계산이다. 애틀랜틱 카운슬의 멜라니 하트 분석가는 "베이징은 트럼프가 원하는 대규모 구매 약속을 지렛대 삼아 반도체 칩 등 첨단 기술에 대한 더 넓은 접근권을 얻으려 할 것"이라며 "구매와 기술을 연계하려는 시도가 트럼프 행정부가 가장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부분"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GPU 수출 정책이 전환됐다는 공식 신호는 아직 없다. 미 의회는 여전히 엔비디아 차세대 칩의 대중 수출을 법으로 차단하려는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카를로스 구티에레스 전 미국 상무장관은 CNBC에 출연해 "수출 통제 관련 합의까지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황 CEO가 그곳에 있고 대통령 대표단의 일원이 된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직접 전화를 걸어 젠슨 황을 불렀다. 보잉은 항공기를 팔려 하고, 중국은 반도체를 얻으려 한다. 이 거래가 어떻게 마무리되느냐에 따라 미중 기술 패권의 새 국면이 열릴 수도, 교착이 이어질 수도 있다. 정상회담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젠슨 황의 에어포스원 탑승이 의미하는 바는 아직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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