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의료기기, 위험하지 않아요(?)" -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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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3 08:42
"편의점 의료기기, 위험하지 않아요(?)"??쿠키뉴스
지난 5월 30일, 자궁경부암 유발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간편하게 채취해 진단에 사용할 수 있는 ‘가인패드(GynPad)’가 전국 GS25편의점에서 팔리기 시작했다. 제품을 출시한 바이오리더스 그룹 산하 티씨엠(TCM)생명과학은 “편의점 판매를 통해 낮은 HPV 검진률을 높여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의료계와 의료기기업계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당장 이들에 따르면 편의점에서 7만원이 넘는 제품을 구매해 등록 후 생리대처럼 4시간 이상 패용하며 채취한 검체를 택배로 보내는 자가 검체 채취방식으로는 검체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을 수 있다. 의사와의 접점도 검사결과에 대한 상담으로 줄어 충분한 설명이나 진단기회가 제한될 우려가 있다. 더구나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경우 자궁경부암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오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논점을 의료기기 영역으로 확대하면 제기되는 문제가 더 있다. 약사에게 상담이 가능한 의약품과 달리 제조회사 외에는 충분한 설명을 해줄 곳이 거의 없는 의료기기 특성상 잘못된 사용법이나 주의사항을 바로잡고 익힐 기회가 적어 오남용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나아가 가인패드를 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