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 Global

콜롬비아 맥주 시장 변화 한 눈에 보기

- 콜롬비아, 맥주 소비 꾸준한 증가세 유지 -

- 와인, 증류주 소비는 제자리 걸음 -

 



9월 1일부로 콜롬비아 코로나19 "뉴노멀" 단계가 시작되면서 레스토랑소매업 등에 영업이 허용되고 경제 정상화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아직 , 클럽 등 주류 소비가 주로 이뤄지는 유흥업소들에 대한 영업 금지가 유지되면서 주류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지 업계 종사자들은 9월부터 점진적인 판매량 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와인, 증류주 소비량은 유지되고 있으나 맥주 소비는 꾸준히 증가

 

최근 3년간(’17~’19) 콜롬비아 주류시장에 맥주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포장 및 칵테일류 판매량은 2019년도 경우 전년도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고, 와인 및 화주 역시2019년도 판매량 증가율이 전년도 대비 3% 미만을 기록하는 반면에 맥주 판매량은 11.3% 증가했다. 시장조사 기관 Euromonitor에 따르면 2023년도 콜롬비아 맥주 판매액이 약 327억 달러에 도달할 것이고 이는 2018년도 대비 약 33.3% 증가한 수치로 전망했다. 아울러 2019년도 기준 콜롬비아 1인당 연간 맥주 소비량은 멕시코(68.8L), 브라질(58.1L)에 이어 중남미 3위로 약 51.4 리터이다. 이는 한국인 연간 소비량인 53.6 리터(‘19년 통계부재로 18년 기준)와 비슷한 수준이다.

 

콜롬비아 최근 3년간 종류별 주류 판매량 변화 추이

(단위: 백만 리터)

 

2017년

2018년

2019년

포장 칵테일류

4.4

4.5

4.5

와인

35.8

37.8

38.9

화주(, 보드카 등)

77.0

75.2

75.6

맥주

2,286.3

2,477.6

2,756.9

자료: Euromonitor (2020.08)

 

수제맥주 시장의 성장

 

소비자들의 맥주 소비가 증가하면서 수제맥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고, 그 결과 신규 수제맥주 브랜드가 증가하는 추세다. 콜롬비아 맥주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Bavaria사의 경우 수제맥주 브랜드를 새로 출시하면서 콜롬비아 수제 맥주 분야 1위인 Bogota Beer Company사와 치열한 가격 경쟁도 벌이기도 했다. 수제맥주 소비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바, 클럽, 콘서트 등이 금지되면서 수제맥주 소비에 큰 폭을 차지하는 온 트레이드 소비(on-trade: 판매 장소에서 제품을 바로 소비)가 불가능해지면서 2020년 수제맥주 소비가 50% 이상 감소했고 오프 트레이드(off-trade: 포장된 제품 구매 후 다른 장소에서 소비)가 가능한 일반 맥주로 소비가 집중되었다.

 

콜롬비아 수제 맥주 브랜드

자료: 각 기업 공식 홈페이지

 

콜롬비아 맥주 시장 점유 1위 기업 BAVARIA S.A

 

콜롬비아 판매 상위 10위 맥주 브랜드 중 8개는 BAVARIA사가 보유하고 있다. BAVARIA사는 콜롬비아 전체 맥주 시장의 약 93%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대형 주류·음료제조기업이다.

 

콜롬비아 맥주 판매 상위 10위 브랜드별 점유율

(단위: %)

 

브랜드명

기업명

브랜드 점유율

1

POKER

BAVARIA S.A

26.7

2

Aguila Light

24.0

3

Aguila

23.4

4

Club Colombia

6.8

5

Bogota Beer Company

Bogota Beer Co S.A

3.2

6

Corona Extra

BAVARIA S.A

2.7

7

Pilsen

2.5

8

Costeña

2.4

9

Andina

Central Cervecera de Colombia S.A.S.

2.0

10

Budweiser

BAVARIA S.A

1.9

 

기타

4.4

 

총합

100

자료: Euromonitor (2020.08)

 

Bavaria S.A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2018년도 월드컵에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 공식 스폰서를 진행함과 동시에 세계적인 맥주 브랜드Budweiser의 현지 생산을 추진했다. Budweiser 현지 생산을 통해 Corona Extra 브랜드에 이어 프리미엄 맥주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2019년도에는 프리미엄 수입 맥주 판매량 증가율이 전년대비 53.3%를 기록한 반면 국내 프리미엄 맥주 판매량 증가율은 비교적 낮은 18.6%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Bavaria. S.A에 프리미엄 맥주 마케팅 활동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고가에 프리미엄 맥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와 가격대를 제공함으로 연령대별 넓은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콜롬비아 주요 맥주 판매 가격 비교

(단위: US$, COP)

: 9월 24일 기준 환율 1US$3,877페소

자료: Jumbo

 

코로나19로 인한 주류판매 금지령으로 맥주 소비가 주춤했으나 최근 회복세로 전환

 

대형 유통기업 E사의 C지점에서 주류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J씨는 보고타 무역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가격리기간에 시행된 주류판매 금지령으로 맥주를 비롯해 모든 주류 판매가 감소했으나 9월부터 판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판매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나 판매 회복세가 공휴일이 많은 4분기에 지속될 기대감이 있고, 9월 경우 poker 맥주가 제일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수입맥주의 현지 시장 진출, 현지 유통망 확보가 우선 

 

콜롬비아 맥주 소비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수입 맥주 브랜드들이 콜롬비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세계적인 수입맥주 브랜드들은 콜롬비아 대형 제조·유통업체와 기술 제휴 등 조건으로 현지생산을 추진하거나 중남미 주변국 생산기지를 통해 콜롬비아로 수출을 하고 있다. 국내 맥주 또는 수제 맥주 브랜드가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경우 현지에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하는게 우선이다.

 


 

자료: Euromonitor(2020.08), GTA, SICEX, 각 기업(chelarte, BBC, 13pesos, BAVARIA, Moonshine, jumbo)공식 홈페이지, 각종 언론사(semana, dinero), Pixabay,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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