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 Global

불가리아, 온라인구매로의 소비패턴 확대

- 45-54세 연령대 및 여성의 온라인구매가 뚜렷 -

- 코로나19 장기화 속, 온라인 소비패턴은 가속화 -

 

 

 

코로나19가 낳은 소비패턴의 변화는 불가리아도 예외가 아니다. 코로나19 사태 발발이후 8개월이 지난 시점에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Niesel Admosfer Bulgaria’ 는 온라인구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15세 이상의 표본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서 설문응답자의 반 이상이 최소 한 달에 한번은 온라인구매를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 온라인구매 패턴의 가속화

 

불가리아는 보수적인 소비패턴이 강한 나라이다. 온라인구매보다 주로 쇼핑몰을 방문하여 눈으로 보고 직접 소비하는 패턴이 강하다. 인구 120만명의 수도 소피아 내에 쇼핑몰만 약 20개가 들어와 있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 또한, 500명의 응답자 가운데 7%는 온라인구매 자체를 하지 않는다고 답변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는 불가리아 사람들의 소비패턴을 온라인구매로 강하게 전환시켜 나가고 있다. 응답자의 반 이상이 최소 한 달에 한번은 온라인구매를 하고 있다. 응답자의 80%는 물건을 받은 후에 결재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45-57 장년층, 남성보다 여성의 온라인구매가 뚜렷

 

Niesel Admosfer Bulgaria 설문조사 결과에서 젊은 층보다 45-57세 장년층의 온라인구매가 보다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5-54세 및 15-34세 연령대 모두에서 남성(13%)보다 여성(21%)의 온라인구매가 약 8% 높게 나타났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구매한 품목군을 보면 의류·악세사리, 소형 전자제품, 신발, , 노트북, TV, 스마트폰 등 가전 및 생활용품이 대부분이였다. 또한, 학생들의 온라인수업으로 인한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온라인구매도 코로나19가 낳은 결과물이다.

 

결제방법은 물건 수령 시, 카드결제가 80%

 

응답자의 80%는 물건 수령 시 신용 및 직불카드를 이용한 결제방식을 대부분 선호하고 있으며, 카드 결제자도 45세 이상의 장년층이 젊은 층보다 더 많았다. 이는 젊은 층보다 가정의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온라인구매를 하기 때문이다. 나머지는 현금 결제이고, 3% 만이 은행 계좌송금 방식을 선택하기도 하였다.   

 

불가리아 최대 온라인쇼핑몰 eMag 성장세

 

불가리아에서 최대 온라인쇼핑몰 운영업체인 eMag(본사 루마니아) 사는 코로나19 사태이후 매출액 급성장하였다. 현지 온라인매체(Investor.bg)의 기사에 따르면 eMag 사는 코로나19사태 이후 70% 매출성장을 기록하였다.

 

주로 팔린 제품군을 보면 노트북, 스마트폰, 스포츠용품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홈코노미(Home+Economy) 유형의 소비패턴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가리아 온라인 쇼핑몰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온라인쇼핑몰.gif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513pixel, 세로 861pixel

자료원 : 불가리아 최대온라인 쇼핑몰 사이트(https://www.emag.bg/)

 

 

화장품 역시, 온라인구매로의 소비패턴 뚜렷

 

우리무역관은 불가리아 유력 한국산 화장품 수입업체 K사 대표와 유선 인터뷰한 결과, 전체 매출의 90%가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한국산 화장품은 꾸준히 수입액이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이를 증명하듯 20209월 기준 불가리아 화장품 수출액은 225만 달러로 이미 작년 168만 달러를 크게 초과하였다.

 

연도별 대불가리아 화장품 수출 추이(HS CODE 330499 기준)

단위(US$ )

HS CODE

2016

2017

2018

2019

20201-9

수출액

수출

증감률

수출액

수출

증감률

수출액

수출

증감률

수출액

수출

증감률

수출액

수출

증감률

330499

405

24.8

630

55.6

894

42.0

1,681

88.0

2,251

111.7

자료원 : KOTIS, 한국통계

 

불가리아 시장의 경우, 초유의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화장품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 화장품 수출기업들에게는 큰 시장보다는 불가리아와 같은 동유럽 시장개척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시사점

 

현지 시장조사 전문기관의 설문조사 결과, 현지 업체와의 인터뷰, 불가리아 최대 쇼핑몰 업체의 매출 현황 등을 종합해 볼 때, 온라인구매로의 소비패턴은 확장세를 지속해 나갈 전망이다특히, 남성보다 여성이 온라인구매를 선호하는 점을 감안할 때 한국산 화장품은 불가리아 시장에서 유망품목임에 틀림없다.   

 

불가리아 시장진출에 관심있는 화장품 수출기업들은 소피아무역관(정순혁 차장, johnjung@kotra.or.kr)으로 연락주시면 현지 시장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료원 : 불가리아 주요 경제일간지(www.capital.bg), 현지 온라인전문 매체(Investor.bg), ISI Emerging Markets(www.emis.com), 현지업체와의 인터뷰, 소피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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